바이든, 日강진에 "모든 지원 제공"...LA앞바다서도 규모 4.1 지진

뉴욕=조슬기나 2024. 1. 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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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일본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에 대해 "일본 국민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기꺼이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진학자 루시 존스 박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남부 캘리포니아 팰로스버디스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은 일본 지진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알려진 어떤 단층과도 가깝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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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일본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에 대해 "일본 국민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기꺼이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와 질(영부인)은 지진 피해를 본 일본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미 행정부는 일본 당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마음은 일본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이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대형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규모 5.7의 지진을 시작으로 최대 7.6까지 수십차례 지진이 관측됐고,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상당수 부상자가 확인됐다. 최대 규모 7.6은 2011년3월 동일본대지진(9.0)보다는 작지만 1995년 1월 한신대지진(7.0)보다 크다. 현지 언론들은 대형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해상에서도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서남부 랜초 팰로스버디스에서 남쪽으로 19㎞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에 따른 피해나 부상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일대에서 흔들림이 감지되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지진은 일본 강진과는 연관이 없다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의 지진학자 루시 존스 박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남부 캘리포니아 팰로스버디스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은 일본 지진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알려진 어떤 단층과도 가깝지 않다"고 밝혔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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