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회소득’ 체육·농어업·기후행동·아동돌봄 등으로 확대

박재구 2024. 1. 2. 0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장애인·예술인 기회소득을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 등 4개 분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 등 4개 분야의 기회소득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지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장애인·예술인 대상 시행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장애인·예술인 기회소득을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 등 4개 분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 등 4개 분야의 기회소득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지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전문선수(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현역 및 은퇴선수) 약 7800여명에게 연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 환경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 1만7700여명에게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기존 농민·농촌기본소득과 중복해 지원되지 않는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걷기, 자전거 타기, 배달 어플 사용 시 일회용품 받지 않기 등 친환경 활동 14개를 인증한 도민 약 10만명에게 연간 최대 6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활동 인증을 위한 플랫폼을 올 상반기 개발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주민들이 부모를 대신해 아동을 돌보는 아동돌봄공동체 등의 돌봄 참여자 250여명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돌봄 참여자들은 월 40시간 이상 활동하면 소득 요건 심사 없이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어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수원=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