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엑스플로74’ 50주년 대회·9월엔 로잔대회… 2024년 한국교회 부흥의 불씨 다시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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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한국교회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적 후유증을 떨치고, 대면 공동체 및 예배 회복 등 부흥 드라이브를 본격화한다.
14년 만에 열리는 세계복음주의권 선교올림픽인 제4차 로잔대회, 에큐메니컬 운동을 주도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100주년 기념대회, 한국교회 폭발적 부흥의 기폭제가 된 '엑스플로(Explo) 74'의 50주년 대회 등을 계기로 한국교회 재부흥의 불씨를 댕기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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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한국교회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적 후유증을 떨치고, 대면 공동체 및 예배 회복 등 부흥 드라이브를 본격화한다. 14년 만에 열리는 세계복음주의권 선교올림픽인 제4차 로잔대회, 에큐메니컬 운동을 주도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100주년 기념대회, 한국교회 폭발적 부흥의 기폭제가 된 ‘엑스플로(Explo) 74’의 50주년 대회 등을 계기로 한국교회 재부흥의 불씨를 댕기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시작된 1차 대회, 1989년 2차 대회(필리핀 마닐라), 2010년 3차 대회(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이어 올해 4차 로잔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위원장 유기성 목사)는 아시아 교회들과 함께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교회여, 다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대회를 앞두고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 로잔대회’ 형식의 목회자 콘퍼런스가 오는 3월 18~20일 열린다.
교파를 초월한 연합 활동을 펼친 NCCK는 ‘다가올 역사, 기억될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11월 18일 ‘100주년 기념대회’를 연다. 이에 앞서 한국사회에 미친 에큐메니컬 운동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는 국제심포지엄(9월 27~28일)과 에큐메니컬 예배(9월 29일) 등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한국교회 복음 전도의 도화선이 된 엑스플로 대회는 1974년 8월 13일부터 엿새간 ‘200만명의 광장 집회’로 진행됐다. 한국 기독교 역사상 손꼽히는 규모로 평가받은 엑스플로 대회 50주년을 맞아 다시 한국교회 부흥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오는 2월 25일 ‘3·1운동 105주년 기념 예배’와 6월 23일 한국전쟁 74주년·정전 71주년 기념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8월 14일 광복 79주년 기념 예배를 드린다.
대면 사역과 함께 국내외 선교가 빠르게 회복된 가운데 팬데믹 기간에 중단된 선교 집회, 군사역 등도 본격화된다. 10개 교단이 연합한 ‘육군훈련소 진중 세례식’이 오는 13일, 제33회 6·25 기독장병 구국 성회가 6월 19일에 각각 열린다.
아시아 10여개국 감리교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감리교대회’(AMC)는 오는 2월말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5월 29일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은 6월 25~27일 ‘2024 HIS 선교사대회’를 개최한다.
‘총회의 계절’ 9~10월에는 예장 합동·통합·백석 등 장로교단,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주요 교단의 정기총회가 예정돼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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