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에세이에 ♥강수지 좋아한다고…인터뷰 엄청 했다" (조선의 사랑꾼)[종합]

김수아 기자 2024. 1. 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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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국진이 가장 잘 나갔을 때 낸 책에 강수지를 좋아한다고 쓴 사실을 언급했다.

무대 중 멘트를 시작한 강수지는 남편인 김국진이 가장 인기가 많았을 때 책을 냈었는데, 그 책에 강수지의 팬임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콘서트를 관람하던 김국진은 무대 위로 올라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를 가진 강수지 씨의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라고 소개하고 만담 쇼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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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김국진이 가장 잘 나갔을 때 낸 책에 강수지를 좋아한다고 쓴 사실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국진과 강수지 부부의 일상과 4년 만에 하는 강수지의 단독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공연을 보기 전 김국진은 코로나로 안 좋아진 강수지의 목상태를 걱정하면서도 "힘든데 오히려 밝아졌다"고 현재의 상태를 알렸다. 무대 중 멘트를 시작한 강수지는 남편인 김국진이 가장 인기가 많았을 때 책을 냈었는데, 그 책에 강수지의 팬임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강수지는 "사귀고 나서 봤다"고 말했고, 김국진은 "그 당시에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말하며 부끄러움에 화제를 돌렸다. 김국진은 "쑥스러워서 죽겠다"고 언급하기도.

콘서트를 관람하던 김국진은 무대 위로 올라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를 가진 강수지 씨의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라고 소개하고 만담 쇼를 이어 갔다.

이에 강수지는 "진짜 팬이었잖아요, 강수지"라고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김국진은 "내가 첵에다가도 썼잖아요. 그것 때문에 인터뷰 엄청 했어요"라고 과거의 일화를 덧붙였다. 거의 공개 고백이었다고.

그 뒤로 콘서트마다 김국진을 초대했다는 강수지. 김국진은 지방 공연에도 자꾸 게스트로 부르는 강수지에 "이렇게 콘서트를 가느니 같이 사는 게 낫겠다"라고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를 들은 황보라는 "멘트도 좋아"라고 감탄했다.

공연의 마지막 곡인 '혼자만의 겨울'을 같이 부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황보라는 "너무 잘 어울린다. 내가 본 커플 중에 최고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김지민은 "무조건 만나야 돼"라고 공감했다.

이어서 김국진은 저녁 공연이 시작하기 전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꽃다발을 구매하러 꽃집에 방문했다. 김국진이 강수지가 가장 좋아하는 선물이 꽃이라고 밝히자 스튜디오의 강수지는 "일주일에 한 번씩 받고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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