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LPG충전소 가스 누출 연쇄 폭발…5명 중경상

박재구 2024. 1. 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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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의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1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 사고 전부터 소방 당국과 경찰에는 "LPG 충전소에 가스가 많이 새고 있다" "가스가 바닥에 깔려 마을로 퍼지고 있다"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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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8시 41분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직전 도로에 가스로 추정되는 연기가 자욱이 깔린 모습. 연합뉴스

1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의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1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고, 다른 3명은 경상으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국토교통부 CCTV에 포착된 화재 현장 모습. 연합뉴스(국토교통부 CCTV 화면)

이날 폭발 사고 전부터 소방 당국과 경찰에는 “LPG 충전소에 가스가 많이 새고 있다” “가스가 바닥에 깔려 마을로 퍼지고 있다”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평창군은 주민들에게 “가스충전소 근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으며, 불을 끄는 대로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와 폭발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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