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명 헛걸음 '드론쇼', 재공연도 20분 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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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당초 1일 0시에 진행될 예정이던 부산 광안리 드론쇼가 통신 장애로 돌연 취소된 뒤 1일 오후 재개됐다.
부산 수영구는 1일 오후 7시 20분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드론 2천대를 동원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을 진행했다.
앞서 이날 0시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드론쇼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 8만2천여명이 몰렸지만, 갑작스러운 통신 장애로 0시 30분께 공연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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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새해를 맞아 당초 1일 0시에 진행될 예정이던 부산 광안리 드론쇼가 통신 장애로 돌연 취소된 뒤 1일 오후 재개됐다.
부산 수영구는 1일 오후 7시 20분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드론 2천대를 동원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을 진행했다.
통신 장애로 20분가량 지연돼 시작됐지만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숫자를 연출하고 '청룡'의 이미지를 밤하늘에 수놓는 등 공연은 무사히 진행됐다.
앞서 이날 0시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드론쇼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 8만2천여명이 몰렸지만, 갑작스러운 통신 장애로 0시 30분께 공연은 취소됐다.
드론쇼를 보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웃돈을 주고 숙소를 예약하거나 추운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기다린 관람객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수영구는 강성태 구청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방문객에게 불편함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진=부산 수영구 SNS )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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