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올해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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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4년 갑진년에는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를 열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광주는 역대급 가뭄, 대유위니아발 산업위기, IMF 이후 최대 재정가뭄까지 3대 위기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은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를 열기 위해 먼저 산업은 키우고 지역기업은 지키고 기업 유치는 늘리는 데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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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4년 갑진년에는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를 열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광주는 역대급 가뭄, 대유위니아발 산업위기, IMF 이후 최대 재정가뭄까지 3대 위기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과 공공기관의 변화를 시작으로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시민 행복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또한 복합쇼핑몰 3종 세트, 영산강 Y프로젝트, 광주FC와 광주비엔날레의 변화 등 광주의 성과는 축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은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를 열기 위해 먼저 산업은 키우고 지역기업은 지키고 기업 유치는 늘리는 데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AI와 미래 모빌리티를 양 날개로 9대 산업을 키우고 투자·인프라·인재 양성으로 ‘메이드인 광주 창업’을 강화하고 실증도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앵커 기업 5개, 혁신기업 200개 유치를 목표로 산업단지와 창업기업 지원체계도 조정하고 이를 위해 관문 공항도 열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두 번째, 광주의 교통망을 더욱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길은 안전하게 보행하고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한다.
동광주IC~광산IC 호남고속도로 확장과 광주 3순환도로를 추진하고, 2순환도로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확장공사를 올해 시작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어린이 무료·청소년 반값·생애주기별 할인제도인 광주패스도 시행할 방침이다.
세 번째는 ‘정주-교육-일자리’ 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교육받고 일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든다.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성장단계별 인재 양성 사다리를 완성하고 청년 주거공간, 도시 캠퍼스 사업들을 추진한다. RISE 사업, 글로컬 대학 선정 등 지원도 강화한다.
네 번째, 통합돌봄의 대상을 넓히고 AI와 ICT를 접목해 고독사 없는 광주다. 전국 최초 시행한 24시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도 추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올해에도 광주의 새로운 길들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내디디며 더 살기 좋고, 즐기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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