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는 3일 대한노인회 방문…'노인 폄하' 논란 직접 사과

하수영 2024. 1. 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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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직접 만나 최근 벌어진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노인 폄하' 논란에 대해 사과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오는 3일 오후 5시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에서 김호일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회 첫 출범일인 지난달 29일, 당시 행사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김 회장에게 직접 통화해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민경우 전 비대위원은 지난 10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빨리 돌아가셔야 한다"고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커지자 민 전 비대위원은 임명 하루 만인 지난달 30일 결국 비대위원직에서 물러났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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