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일본 강진 영향권…지진해일 대비 비상소집

해변 CCTV를 통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 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는 1일 일본 도야마현 지진발생에 대비해 상황지원팀, 정박함정, 파출소 등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동해안 관내 지진해일 피해예방 총력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10분쯤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km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경비, 안전기능 등 직원들을 소집하고 지진 해일 동해안 예상 도달 시간을 확인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현재 정박 중인 함정 직원들과 파출소 직원들에 대해 비상소집을 실시했고 파출소 직원들은 각 항포구에 배치 및 연안구조정은 즉응태세를 유지중이다.

동해해경은 항포구 및 해안가, 방파제, 저지대 등 지진해일 피해 취약개소와 계류선박 및 고위험선박 계류상태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출동 경비함정들은 원거리 조업 중인 어선 및 다중이용선박 등에게 항행 안전방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또 지자체, 유관기관 등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피해상황을 확인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지진해일에 대비해 전직원 즉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