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달리던 KCC, 시즌 KT전 전패…전창진 감독 “우리 보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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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으로 돌아오던 부산 KCC가 수원 KT 앞에서 거푸 무너졌다.
KCC는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전에서 80-83 석패했다.
개막 전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예상 밖 추락으로 우려를 낳았던 KCC는 최근 7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이틀 간격으로 치른 KT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KT가 우리 보다 위에 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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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으로 돌아오던 부산 KCC가 수원 KT 앞에서 거푸 무너졌다.
KCC는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전에서 80-83 석패했다.
골밑에서 베스-하윤기를 막지 못하면서 14-19로 끌려가던 KCC는 2쿼터 들어 라건아-이호현-최준용-허웅 등 고른 득점과 높이를 앞세워 42-39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 속에서 3쿼터를 맞이한 KCC는 라건아 활약이 이어지면서 65-61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서 밀렸다. 배스의 골밑 공격과 문정현의 외곽포가 터진 데다 ‘마스크 투혼’을 이어간 허훈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팽팽한 양상 때문에 허훈은 복귀전 보다 이날 출전시간(27분10초)이 크게 늘었다. 허웅과 최준용이 득점으로 맞섰지만 KT 기세를 막지 못했다. 이어 배스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흐름을 내줬다.
5위 KCC는 라건아(23득점 15리바운드)와 이호현(11득점), 알리제 드숀 존슨(9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13승14패)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개막 전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예상 밖 추락으로 우려를 낳았던 KCC는 최근 7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이틀 간격으로 치른 KT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달 30일(83-98)에 이어 새해 첫날도 KT에 패한 KCC는 지난 11월30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71-85 대패했다. 이번 시즌 KT를 세 차례 만났는데 전패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KT가 우리 보다 위에 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KCC를 거푸 잡아내며 파죽의 4연승을 달린 KT는 창원 LG(18승9패)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선두 원주 DB(23승5패)와 격차는 4경기 반 차이다.
한편, 허웅과 허훈의 '형제 대결'로 기대를 모은 이날 경기에는 3574명이 입장해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3563명이 찾아 두 팀의 경기는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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