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곡으로 한 해 목표 다짐하죠”…기독청년들의 ‘새해 첫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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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한 해의 끝이 다가오면 신년을 맞이하며 무슨 노래를 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유행이 돌고 있다.
몇몇 기독청년들은 한 해의 목표를 다짐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좋아하는 찬송가를 들으며 '새해 첫곡' 유행에 합류하고 있다.
그러면서 "새해 첫곡이 한 해의 운을 결정한다는 말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새해 첫곡을 통해 어떻게 한 해를 보내고 싶은지 스스로 다짐하고, 그 다짐을 또래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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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찬송가 들으며 한 해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다짐하고 또래 친구들과 공유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한 해의 끝이 다가오면 신년을 맞이하며 무슨 노래를 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유행이 돌고 있다. 새해에 듣는 첫 곡이 한 해의 운을 결정한다는 속설이 퍼지면서부터다. 몇몇 기독청년들은 한 해의 목표를 다짐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좋아하는 찬송가를 들으며 ‘새해 첫곡’ 유행에 합류하고 있다.
부산 온누리교회(박성수 목사)에 다니고 있는 청년 A씨는 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애(가장 좋아하는) 찬송가를 들으며 새해에도 믿음 가운데 살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송구영신예배에서 성가대가 불러주는 ‘주님 감사해요’가 나의 새해 첫곡이었으나 예배가 끝나고 자의로 찾아 들은 ‘새해 첫곡’은 좋아하는 찬양팀이 인도하는 ‘슬픈 마음 있는 사람’ 노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 첫곡이 한 해의 운을 결정한다는 말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새해 첫곡을 통해 어떻게 한 해를 보내고 싶은지 스스로 다짐하고, 그 다짐을 또래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새해 첫곡에 대한 기독청년들의 기대도 눈에 띈다. 한 누리꾼은 SNS에 미국 컨트리 음악 가수인 캐리 언더우드의 ‘Jesus Take the Wheel’ 영상을 올리며 “주님 제 삶을 이끌어주세요”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다른 누리꾼은 지난 26일 “새해 첫곡을 이미 준비해뒀다”며 새찬송가 553장 ‘새해 아침 환히 밝았네’ 등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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