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된 박민영 “이온음료로 버텼다, 절대 안 권해”

김철오 2024. 1. 1.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민영(38)이 신작 드라마의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37㎏까지 줄인 과정을 공개했다.

박민영은 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체중 감량 과정에 대해 "소식(小食)했고, 촬영할 때 이온 음료로 버티는 정도로만 먹었다"고 했다.

극중 강지원은 암과 투병하는데, 박민영은 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몸무게를 37㎏까지 감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새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서 감량 과정 공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주인공 강지원역을 연기한 배우 박민영. 뉴시스

배우 박민영(38)이 신작 드라마의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37㎏까지 줄인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절대 권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체중 감량 과정에 대해 “소식(小食)했고, 촬영할 때 이온 음료로 버티는 정도로만 먹었다”고 했다.

이 드라마의 원작은 2020년부터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이다. 남편과 친구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된 뒤 10년 전으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살게 된 주인공 강지원의 복수극을 그렸다. 극중 강지원은 암과 투병하는데, 박민영은 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몸무게를 37㎏까지 감량했다.

박민영은 “절대 가볍게 넘어가면 안 되는 (극중) 지점이 있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한 뒤 어떤 모습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건강하게 빼는 건 느낌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배려해줘 감량 부분을 가장 먼저 찍었다. 죽는 장면까지 찍고 2주가량 시간을 줬다. ‘5㎏을 찌우고 오라’고 하더라. 열심히 찌우긴 했는데 위가 워낙 작아져 살을 찌우는 게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민영은 “기쁜 마음으로 했다. 저도 나이가 있다 보니 언제 이렇게 캐릭터에 열정을 쏟을 수 있을지 의문도 있었고, 마지막 큰 힘을 짜보자는 생각으로 죽기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