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참모들에게 "올해는 문제 생기면 즉각 해결… 민생 파고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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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새해 첫날 국무위원들과 참모들에게 "올해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 민생에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국민만 바라보는 따뜻한 정부'라는 기치 아래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 후 국무위원들과 떡국 오찬을 갖고 민생경제 안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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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신년사 통해 '경제 19회'·'개혁 11회'·'민생 9회' 언급
대통령실,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어떻게 소통할 지 생각하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새해 첫날 국무위원들과 참모들에게 "올해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 민생에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국민만 바라보는 따뜻한 정부'라는 기치 아래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 후 국무위원들과 떡국 오찬을 갖고 민생경제 안정을 기원했다.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동행한 공직자들에게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로 경제가 어려웠으나 여러분의 도움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경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진 신년사를 통해서는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며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을 위한 개혁을 위해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구조 개혁을 위한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안보 역량도 강화해 북핵 위협, 공급망 위기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경제' 19차례, '개혁' 11차례, '민생' 9차례씩 언급하며 집권 3년 차 국정 운영의 방점을 '민생'과 '경제'에 찍었다. 올해는 3대 개혁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을 기반으로, 민생과 안정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의지다.
무엇보다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출개선을 통한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을 예고하며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와 재건축 재개발 등 주택공급 확대, 킬러규제 혁파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나아지고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이라며 "경제 회복의 온기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를 마친 뒤 기자실을 찾기도 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다"며 "윤 대통령은 올해는 김치찌개도 같이 먹으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새해에 더욱 힘을 내자고 응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월 중 출입기자들과 신년 기자회견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 가지로 국민 여러분과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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