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리버풀부터 5위 토트넘까지 승점 3점 차…클롭 "이게 프리미어리그지"

조효종 기자 2024. 1. 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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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살얼음판 선두 경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맨시티가 승점 10~15점씩 앞설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1월, 2월, 3월이 지나면 맨시티가 전속력으로 질주하겠지만 아스널과 빌라도 엄청 발전했다. 토트넘도 반등했고 우리도 어느 정도 제 궤도에 올랐다"고 빡빡한 선두 경쟁이 펼쳐지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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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살얼음판 선두 경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팀을 예상하기 어렵다. 매 라운드가 끝나고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잠시 주춤하고 토트넘홋스퍼가 부진을 끊어낸 뒤 반등하면서 다섯 팀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리버풀이 시즌 반환점을 도는 시점 선두에 올라있는데 2위 애스턴빌라와 승점 42 동률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여유가 있다고 볼 순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역시 한 경기를 덜 소화한 3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2점 차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나란히 20라운드를 마친 4위 아스널, 5위 토트넘홋스퍼와도 승점 격차가 2점, 3점에 불과하다.


클롭 감독은 촘촘한 경쟁이 EPL의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이게 EPL의 수준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 아니, 최선을 다하더라도 비기거나 질 수 있다. 그게 일상"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현 시점 유럽 빅 리그 중 가장 많은 팀이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는 1위 레알마드리드, 2위 지로나가 승점 동률이지만 두 팀과 3위 아틀레티코의 격차는 승점 7로 꽤 큰 편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위 바이어04레버쿠젠과 2위 바이에른뮌헨, 3위 슈투트가르트의 승점 차가 각각 4점씩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나 프랑스 리그앙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왼쪽),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클롭 감독은 "맨시티가 승점 10~15점씩 앞설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1월, 2월, 3월이 지나면 맨시티가 전속력으로 질주하겠지만 아스널과 빌라도 엄청 발전했다. 토트넘도 반등했고 우리도 어느 정도 제 궤도에 올랐다"고 빡빡한 선두 경쟁이 펼쳐지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빌라가 맨시티나 아스널을 꺾을 수 있는 건 그만큼 그들이 훌륭한 팀이기 때문이다. 또 어느 팀이든 본머스 같은 팀을 상대로 패배할 수도 있다. 다른 팀들도 놀라울 정도로 잘하기 때문이다. 이게 EPL이다. 상황이 조금 달랐으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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