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성남FC, 수비수 정승용 영입…“팀 목표 이루도록 최선다할 것”

수비수 정승용이 성남FC에 합류했다. 사진=성남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정승용(32)을 품으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성남은 1일 오전 “구단은 자유계약으로 수비수 정승용을 영입했다. 2023시즌 7월 맞임대로 성남에 합류한 정승용은 다음 시즌 성남의 승격을 위해 함께 나아가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정승용은 지난 2010 K리그 드래프트에서 FC서울의 우선 지명을 받았고, 경남FC를 거쳐 2016시즌 강원FC에 합류했다. 당해 41경기 4득점을 보태 강원의 K리그1 승격을 함께했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 강원에서 22경기, 성남에서 14경기 출전했다. 구단은 “그는 매 경기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하고, 지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선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어 두각을 나타냈다”라고 소개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정승용은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팀 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팀의 승리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승용은 구단을 통해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팬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계전지훈련 잘 준비해서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나 그렇듯 성남은 팬분들의 응원이 많이 필요하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정승용은 오는 2024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해 성남 선수단과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