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새해 조직개편 맞춰 보직 인사 단행…미래사업실 신설

조직 23개서 25개로 확대…정원은 유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새해를 맞아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공단은 경영관리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 본사 조직을 종전 23개 단위 조직에서 25개 단위 조직으로 편제했다.

또한 정부 인력 효율화 기조에 맞춰 기존 정원 범위 내 인력 재배치를 원칙으로 지난해 정원 535명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개편 사항을 보면 기술연구소를 신설하고 여기에 안전연구실과 선박탄소중립실을 배속했다. 공단 기술연구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존 기술연구팀을 안전연구실로 통합했다. 임시조직이었던 선박탄소중립추진단(TF)을 선박탄소중립실로 승격시켰다.

기술연구 기능을 기술연구소로 배속하면서 기존 ‘교통연구본부’는 ‘해양교통본부’로 변경했다. 해양교통본부는 해양교통안전 관련 정책연구와 진단, 해양사고 예방과 국제협력 사업 등에 주력한다.

선박검사 디지털화 등 미래 정책 수요에 대비하고 공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미래사업실’도 신설했다.

미래사업실은 어선원안전조업법 개정과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단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또한, 남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구축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 전국 국가 어항 선박 검사장 확대, 친환경선박 전환 통합지원체계 구축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교육법무지원단도 신설해 직렬별 체계적 교육훈련과 지사 현장 직원 법적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교육법무지원단에 ‘직원보호관’ 인력을 보강해, 개별 직원에 대한 맞춤형 보호 지원에 힘쓴다.

조직 개편에 따른 신규 부서장 인사도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는 데 초점을 뒀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에는 공단 경영관리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미래 정책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요건들을 반영했다”며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조직과 인력을 운용함으로써 새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