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지상 최악의 남편…母, 놀랄까 리모콘 없앨 것"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오승현 기자 2024. 1. 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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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최악의 남편이 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전,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이경은 지상 최악의 남편 박민환으로 변신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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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이경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최악의 남편이 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전,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원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참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이이경은 지상 최악의 남편 박민환으로 변신했다. 이이경은 "제가 봐도 밉다. 많은 분들의 질타와 손가락질이 있을텐데 많이 해달라. 드라마 사랑으로 알겠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박민환에게 출구만 있고 입구는 없다는 말이 잘 표현이 됐다. 웃음도 줄 수 있는 인물이고 분노를 끌어올리는 친구다"라고 전했다.

이이경은 "제가 만약 강지원(박민영)을 죽이지 않았으면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다. 제가 보내주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거다"라며 "임무를 충분히 했다. 엄마가 전화가 왔다. 제목이 기가 막힌다고, 중년의 마음에 어딘가에 있던 마음이라고 하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어머니가 어머니 나이대를 다 잡았다고 하셨는데 제가 지상 최악의 역일 줄은 모르고 하셨다. 놀라실텐데 저희 집에 가서 리모콘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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