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돌아온 박민영.. “손짓 하나 신경 쓰며 연기”

김지혜 2024. 1. 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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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배우 박민영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2년 만에 복귀한다. 

1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원국 감독과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참석했다. 

박민영은 “소심하고 마냥 착하기만 했던 지원이가 남편과 절친에게 배신당하고 나서 2회차를 맞이한다”면서 “2회차 인생을 표현할 때 성대를 어디에 쓰느냐, 제스처를 어떻게 쓰냐, 심지어 머리 스타일 옷 스타일 까지 외적인 것에 큰 신경을 썼다. 살면서 크게 바닥을 친 사람이 스스로 운명을 어떻게 개척해 나가는지 그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인생 2회차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박민영은 고된 시집살이와 회사 생활, 암 투병까지 그야말로 빛 한 점 없어 보이는 인생을 살아온 강지원을 연기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월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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