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제시한 공천 원칙 “공정 과정, 내용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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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공천의 2가지 원칙으로 '공정한 과정'과 '내용의 승리'를 꼽았다.
한 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천은 두 가지다. 과정이 공정해 멋져 보여야 한다. 내용에서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며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기준으로 "그 두 가지를 균형 있게 고려해 충분히 해낼 사람을 신중하게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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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원장으로 찾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공천의 2가지 원칙으로 ‘공정한 과정’과 ‘내용의 승리’를 꼽았다.
한 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천은 두 가지다. 과정이 공정해 멋져 보여야 한다. 내용에서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며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기준으로 “그 두 가지를 균형 있게 고려해 충분히 해낼 사람을 신중하게 찾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로 반대 여론이 높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위원장은 ‘도이치(모터스) 특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총선용 악법이라고 여러 차례 설명했다. 그 법을 가지고 총선을 치르는 것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이라고 특검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지금 ‘대장동 특검’도 같이 올라와 있다. 총선 전에 대장동 수사와 재판을 사실상 마비시키려는 의도가 너무 보이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노인 비하’ 발언 논란으로 사퇴한 민경우 비대위원에 대해 “과거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 (내가) 동의하지 않는 발언이어서 노인회장에게 따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비대위) 출발에서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 우리가 앞으로 언행에 더 신중하고, 할 일을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말했다.
민 위원의 공석에 대한 추가 인선에 대해서는 “차차 생각하겠다. 상징성을 보여줄 사람이 있으면 모시고, 그렇지 않으면 모시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놓고 극우 유튜버 사이에서 불거진 논란도 언급했다. 김 실장은 중국 국적의 부인,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 출신의 장인을 뒀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체포된 민주노총 간부를 응원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극우 진영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다.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모일 때 오히려 강해지고 국민에게 설득력 있는 정당이 된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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