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기대실점 PL 3위 '강등권 수준'…'빛'카리오 아니었으면 어쩔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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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토트넘에서 맹활약 펼치는 선수들은 여럿 된다.
주장을 맡아 12골 5도움을 기록,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뒤 구멍 생긴 토트넘 공격력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손흥민도 있고, 비록 부상으로 쉬고 있지만 지난 8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힌 제임스 매디슨도 있다.
토트넘 수비 부실이 기대실점에서 여지 없이 드러난 가운데, 비카리오의 선방으로 간신히 틀어막고 있다는 뜻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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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3-2024시즌 토트넘에서 맹활약 펼치는 선수들은 여럿 된다.
주장을 맡아 12골 5도움을 기록,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뒤 구멍 생긴 토트넘 공격력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손흥민도 있고, 비록 부상으로 쉬고 있지만 지난 8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힌 제임스 매디슨도 있다.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오가는 이른바 '인버티드 풀백'으로 도움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 페드로 포로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선수를 빼놓고는 토트넘의 분전을 빼놓을 수 없다. 11년간 토트넘 골문을 지킨 위로 요리스를 대신해 지난여름 이탈리아에서 건너와 골문을 지키고 있는 굴리에모 비카리오다.
비카리오는 세리에A 활약을 통해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발탁되긴 했지만 거의 무명에 가까운 문지기였다.
그러나 토트넘에 오자마자 그런 세간의 평가를 일축하듯 신들린 듯한 '선방 쇼'를 펼치고 있다.
비카리오는 팀당 38경기를 펼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를 소화한 현재, 총 5차례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를 펼쳐 6경기 클린시트를 기록 중인 조던 픽퍼드(에버턴), 안드레 오나나(맨유), 알리송 베케르(리버풀)에 이어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당 선방은 4.7개를 찍어 하위권 루턴 타운 골키퍼 토마스 카민스키에 이어 2위다.
토트넘은 지난 29일 브라이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는데 비카리오 선방이 아니었으면 7~8골 내줬을 거란 평가가 적지 않았다.
비카리오의 존재감이 표출되는 수치는 또 있다.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서 각 팀이 기록한 기대실점을 모은 결과 토트넘이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토트넘은 20경기에서 기록한 기대실점이 35.6인 것으로 드러났다.
35~36실점을 해야 마땅하다는 얘기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40.4), 루턴 타운(39.7)에 이어 3위에 자리잡고 있다. 평범한 골키퍼였으면 거의 강등권 수준의 실점을 했을 거란 얘기다.
그러나 토트넘의 실제 실점은 29골이다.
결국 비카리오가 6~7실점을 줄였다는 뜻이다. 토트넘 수비 부실이 기대실점에서 여지 없이 드러난 가운데, 비카리오의 선방으로 간신히 틀어막고 있다는 뜻도 된다.
토트넘은 새해 들어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빠져 나간다. 매디슨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은 부상에서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1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 영입에 바짝 다가서고 있으나 아직 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여러 핵심 선수들이 없는 상황 속에서 비카리오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풋몹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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