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비주얼 센터·랩메이킹"…82MAJOR, 아직 배고프다 [입덕가이드②]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입덕가이드①]에 이어) 실력 좋은 아이돌을 찾고 계신다고요? 당신에게 안성맞춤 보이그룹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마 바로 입덕할지도 몰라요.
10월 데뷔 싱글 'ON(온)'으로 가요계에 입성한 82MAJOR(에이투메이저)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멤버 6인이 모두 완벽한 비주얼을 겸비하고 있으며, 랩 메이킹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한껏 살려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첫 페스티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공연형 아이돌'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데뷔 전 진행된 '레어하우스(RAREHOUSE)'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을 켜켜이 쌓아 올린 82MAJOR. 그룹명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기 위해 본업에 대한 열정이 최고조에 달한 이들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집니다.
다음은 82MAJOR '입덕가이드' 일문일답.
네 번째 주자는 '댕댕미 폭발' 황성빈입니다.
Q. 별명이 '콩'이네요. 한 글자 별명 너무 귀여운데요.
황성빈: 일차원적으로 중학교 때 친구들이 성'빈'이니까 콩하라고 해서 그때부터 콩으로 불렸어요. 팬분들도 이런 얘기 들려주니까 다들 콩으로 부르겠다고 하더라고요.
Q. 반려묘 그림을 그리셨네요. 고양이의 매력을 꼽자면?
황성빈: (고양이) 이름은 설이에요. 너무너무 예쁘게 생겼고 애교가 없어요. 시크한데 밥 달라고 할 때, 츄르 먹자고 할 때만 애교가 굉장히 많아져요.
윤예찬: (성빈이가 사진을 보여줘서 봤는데) 귀엽지만 시크하게 생겼어요. 전형적인 고양이 같아요.
Q. 무대 위, 아래 모습이 가장 다른 멤버가 성빈 씨라던데요.
윤예찬: 평소에는 엄청 착해요. 헤헤 웃다가 무대만 올라가면 눈빛이 바뀌면서 정반대 무드가 돼요.
황성빈: 저는 성모, 예찬이라고 생각했어요.
Q. (앞서 성빈은 눈치를 많이 보는 성향이라고 했다) 평소에 조심성 있는 성격인가요?
황성빈: 조심스러운 성격이라고 하기에는 물건 떨어뜨리고 춤추다가 멤버들 밟기도 해요. 조심성은 없는데 눈치는 많이 본달까요.(웃음) 이런 일을 안 만들려고 눈치를 보는데 결국 눈치를 보는 것 때문에 이런 일들이 생겨요.
Q. 성빈 씨는 매력포인트가 '눈웃음'이네요. 정말 웃는 모습이 예쁜 것 같아요.
황성빈: 감사합니다.
윤예찬: 성빈이는 입술이 되게 예뻐요. 이빨도 예쁘고 입 모양 자체가 예뻐요. 눈썹도 예쁘죠.
Q. (예찬은 성빈의 팬이라고 고백했다.) 예찬 씨가 성빈 씨의 매력포인트를 직접 뽑아주세요.
윤예찬: 몸이요. 저희가 요즘 피티를 하고 있는데 (성빈이) 몸이 점점 괜찮아져요. 복근도 조금 보이기 시작하면서 몸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어깨도 넓어지는 것 같아요.
다섯 번째 주자는 '비주얼 담당' 박석준입니다.
Q. '돌준', '오일맨' 어떤 의미가 담긴 별명인가요?
박석준: 일단 돌준은 '석'준이니까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이 부를 때 '석이', '돌석이' 이렇게 불렀어요. '오일맨'은 제 자작곡 중에 '오일프린스'라는 곡이 있는데 팀장님께서 '오일맨'이라고 불러주셔서 붙여진 별명이에요.
Q. 멤버들이 석준 씨 그림을 보고 '타인은 지옥이다' 같다고 하던데요.
박석준: 얼굴 먼저 그리고 나서 '몸도 그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몸을 그렸는데 그제서야 망한 게 실감 났어요. 조금 고친 게 이 정도에요.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을 주겠습니다.
윤예찬: 저는 몸이 없으면 7~8점인데 있으니까 100점 주고 싶어요. 유니크 점수입니다.
Q. 멤버들이 석준 씨를 '볼링왕'이라고 인정했어요.
황성빈: 선수급으로 쳐요.
박석준: 예전에 많이 갈 때는 볼링장에 일주일 내내 간 적도 있어요. 프로선수를 꿈꿨던 적도 있었죠.
Q. 입덕포인트에 목소리, 표정, 허당미, 반전매력을 적어주셔는데 제일 자신 있는 건 뭐예요?
박석준: 반전매력은 기본적으로 탑재된 것 같고 허당미도 기본적으로 있어요. 아, 사실 허당미보다는 엉뚱함이요.
Q. '연습하면서 쌓이는 성취감과 남들에게 비춰지는 것이 좋아'서 K팝 가수를 꿈꾸게 됐다고 하셨어요.
박석준: 중2 때 학교 축제에서 한 학년 선배랑 비트박스를 했었어요. 그때 뭔가 성일이처럼 희열을 느껴서 아이돌을 해볼까 고민했죠. 근데 당시에 웹드라마를 많이 봐서 배우도 하고 싶어서 오디션도 봤는데 지금 회사에서 캐스팅 제의가 왔어요. 사실 댄스를 방과후 동아리 말고 배운 적이 없었는데 연습하면서 제 실력이 느는 걸 보니까 욕심이 나더라고요.
Q. 춤을 안 추다가 추는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박석준: 엄청 많았죠. 일단 십몇 년간 뭉쳐왔던 근육들이 절 방해하더라고요. 중학교 때 게임만 해서 자세가 안 좋았는데 그런 것들이 (춤출 때) 아직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멤버들이 '이렇게 하면 좋겠다' 많이 알려주기도 해요. 고마워요,
Q. 데뷔 전에 스쿨룩스 모델을 하셨어요? 대단하네요.
박석준: 스쿨룩스 모델을 하면서 남들한테 제 모습이 비춰지니까 많이 좋아해 주시고 그런 관심들이 좋았어요.
마지막 주자는 '막내 온탑' 김도균입니다.
Q. 도균 씨는 막내죠. 형들 말 잘 듣는 막내인가요?
조성일: 아직 사춘기라 잘 들을 때는 잘 듣고 안 들을 때는 엄청 안 들어요.
Q. (앞서 멤버들은 도균이 힘이 세다며 5:1로 싸워도 이긴다고 했다) 취미도 UFC경기 시청이네요.
윤예찬: 웬만한 성인 남성들 다 이겨요. 저희 다 2초 컷일 거예요. 상체는 까불면 안 돼요.
조성일: 장난치다가도 도균이가 '형 이쯤 하자'하면 그만해요. (웃음)
Q. 형들이 다섯 명이나 있어서 든든할 것 같아요. 형들에게 고민도 털어놓는 편인가요?
김도균: 엄청 든든하죠. (고민을) 말할 때는 말하는데 제가 엄청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성격은 아니에요.
Q. 입덕포인트로 눈웃음, 음색, 반전매력을 적어주셨어요.
황성빈: 다들 반전매력이 있네.
김도균: 반전매력은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많으니까 다양한 무대를 통해 차차 보여드리고 싶어서 적어 봤어요. 눈웃음과 음색은 실제로 팬분들 만나면 그 두 가지로 입덕하셨다고 하더라고요.
Q. 82MAJOR에는 '눈웃음'이 매력인 멤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황성빈: 도균이가 특히 예뻐요. 작년 봄에 다 같이 꽃놀이를 갔는데 그때 도균이가 눈웃음 짓고 혼자 찍은 셀카가 있거든요. 제 눈에 그게 엄청 예뻤어요.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Q. 백현(엑소) 선배님을 보고 K팝 가수의 꿈을 키우셨다고요.
김도균: 운동에 미쳐사는 애라 원래 이쪽(가수)에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알고리즘에 'K팝 대표음악'이라고 해서 엑소의 '으르렁'이 떴어요. 도입부의 백현 선배님 파트 보고 꽂혀서 운동하면서 '으르렁'만 들었어요. 알고리즘에 유도, 격투기만 있었는데 점점 백현 선배님 영상으로 가득 찼죠. 그때 마침 캐스팅이 와서 (아이돌 가수를) 한 번 해볼까 생각이 들었어요.
Q. 백현이 롤모델이신가요?
김도균: 네 그런 것 같아요. 백현 선배님 노래 중에 좋아하는 게 너무 많은데 제일 임팩트가 컸던 건 '밤비'였어요.
([입덕가이드③]에서 계속)
사진=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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