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해맞이객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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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동단인 경북 포항 호미곶에 해맞이객 3만여명이 몰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1일 호미곶광장 일원에서 4년 만에 '제26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정상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선 '용의 승천, 함께 비상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갑진년 포항시 사자성어 '약진대망(躍進大望)'은 '큰 마음을 갖고 힘차게 앞으로 진보함'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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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린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안전 축제' 호평
'용'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한반도 최동단인 경북 포항 호미곶에 해맞이객 3만여명이 몰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1일 호미곶광장 일원에서 4년 만에 '제26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정상 개최됐다.
기상 상황으로 인해 일출은 보기 어려웠지만 해맞이객들은 현장에서 새해 소망을 빌었다.
이번 행사에선 '용의 승천, 함께 비상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신년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인사, 사자성어 강독, 각종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갑진년 포항시 사자성어 '약진대망(躍進大望)'은 '큰 마음을 갖고 힘차게 앞으로 진보함'이라는 뜻이다.
오전 7시 33분에는 해군 항공사령부와 해병대 항공단의 헬기 축하 비행이 펼쳐졌다.
이어 오전 8시부터 1시간 가량 뮤지컬 팝페라 공연을 끝으로 공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용을 주제로 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방한 쉼터이자 신년 운세를 볼 수 있는 청룡상담소, 각종 체험 부스, 특산품 판매 등 즐길거리 가득한 호미곶 마켓, 밀키트 형태로 준비한 떡국 나눔,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었다.
안전 측면에서도 철저하고 꼼꼼한 관리가 이뤄졌다.
행사장 전역에 강풍과 한파에 취약한 대형텐트 대신 컨테이너 부스를 설치, 안전성을 강화했다.
주요 교차로마다 교통 인력을 배치하고 교통정보센터를 운영, 원활한 차량 소통이 가능했다.
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빈틈이 없었다.
행사장 가운데 재난안전상황실·관제탑을 설치, 순간 인구 밀집도를 분석하고 스피커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했다.
인파 밀집 구간에는 경광봉, 확성기를 지참한 안전요원들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이강덕 시장은 "갑진년 청룡의 웅장한 기운으로 미래를 향해 승천하는 포항의 힘찬 기운을 가득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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