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만으로는 부족해' 샌프란시스코 스토브리그 C등급…'오타니+야마모토' 다저스는 A

윤승재 2024. 1. 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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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 구단 SNS


이정후(25)를 영입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의 비시즌 움직임을 돌아보면서 A∼D, F등급으로 분류했다. 

CBS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를 C등급으로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67억원)에 품은 구단이다. 하지만 이외의 영입은 실패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영입전에 참전했지만 실패했고,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다저스에 내줘야 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에 관해 “최고의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라며 "실패 위험 부담이 있지만 재능이 있는 이정후, 포수 톰 머피 정도만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밥 멜빈 감독을 선임한 것은 다행이다. 샌프란시스코가 2024년 와일드카드라도 진출하길 원한다면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yonhap photo-1142="">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AFP=연합뉴스</yonhap>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모두 품은 다저스는 A등급을 받았다. 다저스는 ‘FA 최대어’ 오타니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의 초대형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뒤, 야마모토도 계약기간 12년 3억2500만 달러에 영입하며 스토브리그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다저스는 우완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도 5년 1억3650만 달러에 영입 계약에 성공했다. 

한편,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엔 D등급이 내려졌다. CBS스포츠는 “매년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던 샌디에이고였지만, 올해는 다르다.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역시 이정후 영입전에 참가했으나 실패했다. 오타니를 잃은 LA 에인절스는 최하인 F등급이 매겨졌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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