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명이 숨진다…'천혜의 자연' 하와이서 30대 남성, 상어 공격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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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으로 불리는 하와이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 방송은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물게 발생하지만, 매년 평균 상어에게 물려 5명이 사망한다고 전했다.
하와이에서 상어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건 2022년 12월 8일 이후 1년여 만이다.
지난달에는 남호주에서 15세 소년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진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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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으로 불리는 하와이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 경찰은 오전 11시 19분께 카훌루이 공항에서 가까운 하나 하이웨이 해변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고 피해자는 39세 남성으로 마우이섬 하이쿠 출신이다.
경찰과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해양 안전 요원이 중상을 입은 피해자를 제트스키에 태워 해안가로 이송한 뒤였다. 남성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치료 중 숨졌다.
CNN 방송은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물게 발생하지만, 매년 평균 상어에게 물려 5명이 사망한다고 전했다.
하와이에서 상어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건 2022년 12월 8일 이후 1년여 만이다.
지난달에는 남호주에서 15세 소년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진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소년은 상어에게 다리를 물렸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남호주의 해안가에서 55세 서퍼가 상어에게 물어뜯기는 것이 목격됐다. 그의 시신은 끝내 수습되지 못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남호주 워커스 록 비치에서 서핑하던 46세 교사가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그의 시신은 발견되지 못했고 수색팀이 발견한 것은 그의 잠수복 조각뿐이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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