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냐 KIM이냐 LEE냐…분데스 '만능 MF' 놓고 토트넘-뮌헨-PSG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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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이 분데스리가 만능 중앙 미드필더를 놓고 경쟁한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1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미드필더 마누 코네를 놓고 토트넘, PSG, 뮌헨이 경쟁하고 있다. 뮌헨은 콘네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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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이 분데스리가 만능 중앙 미드필더를 놓고 경쟁한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1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미드필더 마누 코네를 놓고 토트넘, PSG, 뮌헨이 경쟁하고 있다. 뮌헨은 콘네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스포츠존 또한 "묀헨글라트바흐 미드필더 코네가 뮌헨의 새로운 미드필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으며, 이탈리아 출신의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PSG가 미드필더 영입 목록에 코네를 추가했다. 묀헨글라트바흐와 2026년 계약이 만료되며 토트넘과 리버풀도 코네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뮌헨이 코네를 노린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10월에도 독일 빌트 소속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가 "두 구단 경영진의 접초기 있었다. 이적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한 것이다.
코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뮌헨, 토트넘, PSG 모두 중원 보강이 시급하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풀럼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유니폼까지 입고 이른바 '옷피셜'을 띄웠으나 마지막에 풀럼이 마음을 바꿔 팔리냐 이적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뮌헨은 중앙 미드필더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중원 뿐만 아니라 수비 자원도 부족했던 상황에서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 센터백은 물론 누사이르 마즈라위까지 부상에 시달렸다. 중앙 미드필더인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가 센터백 혹은 라이트백으로 대신 뛰어야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중앙 수비수와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뛸 수 있는 만능 미드필더를 원했고, 묀헨글라트바흐의 코네가 위시리스트에 올랐다.
프랑스 출신의 코네는 2001년생으로 어린 나이지만 묀헨글라트바흐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몸값은 3500만 유로(약 501억원)로 평가 받고 있으며, 2021/22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2시즌 반 동안 통산 70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뮌헨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활용 가능한 코네를 영입해 부족한 미드필드진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토트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중원 핵심 제임스 매디슨이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는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팀을 떠난다. 지난 31일 있었던 본머스와 경기에서 사르가 햄스트링을 다쳐 네이션스컵 차출이 어려울 수 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건 똑같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정상적인 폼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며,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전력 외 선수로 분류돼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올리버 스킵과 지오반니 로셀소는 줄어든 출전 시간으로 기복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이 필수다.
PSG 역시 이강인이 1월 아시안컵 참가로 자리를 비울 예정이며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을 대신할 미드필더를 물색 중이다.
다만 묀헨글라트바흐는 어떻게든 코네를 지킨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월 뮌헨의 관심이 보도되자 2026년까지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영입하기 위해서는 3500만 유로보다 훨씬 더 높은 값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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