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새해 수출역량·내수 강화…경기 회복세 확산할 것"

문제원 2024. 1. 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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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새해를 맞아 "수출역량 강화와 내수 활성화를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기 회복세를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2024년이 '민생, 미래, 통합의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확실한 성과와 변화를 이뤄내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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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새해를 맞아 "수출역량 강화와 내수 활성화를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기 회복세를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2024년이 '민생, 미래, 통합의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확실한 성과와 변화를 이뤄내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 시장을 크게 넓히고, 외국인 투자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출, 고용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우리 경제가 서서히 살아나는 등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높은 신인도를 유지하고 있고,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 우리 경제성적표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라고 보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경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새해에는 경제 회복세가 더 빨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력한 규제혁신으로 투자를 활성화하고, 신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물가안정과 두터운 약자복지,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 교육, 연금 3대 구조개혁과 인구 위기 문제에는 더욱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대응하겠다"며 "특히 법치의 근간을 바로 세우고,

투명하고 공정한 국가행정 시스템을 확립해 사회적 자본을 쌓아나가겠다"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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