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송년 미사 집전…"마음에 감사와 희망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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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송년 미사를 집전하면서 감사와 희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송년 미사를 집전하며 "우리 마음에 감사와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2025년 성년에 대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년이 되면 수천만 명의 신자들이 로마를 찾을 것이라며 방문객과 주민들을 위한 도시의 기본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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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송년 미사를 집전하면서 감사와 희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송년 미사를 집전하며 "우리 마음에 감사와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한 해의 마지막 밤에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지만 종종 하느님과 교회 형제·자매들과의 관계의 본질적인 차원을 잊기도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성모 마리아가 갓 태어난 예수를 보며 영광으로 가득 찬 희망을 느꼈다며 교회는 이를 통해 감사뿐 아니라 희망을 배운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2025년 성년에 대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희년'(禧年)이라고도 불리는 성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들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다. 정기 희년은 1300년 처음 시작돼 25년마다 기념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년이 되면 수천만 명의 신자들이 로마를 찾을 것이라며 방문객과 주민들을 위한 도시의 기본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도시가 이곳에 사는 사람들과 방문객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나"라고 반문하며 로마가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더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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