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새해·2023 연말 축포를 한꺼번에, 손흥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윤승재 2024. 1. 1. 08:3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새해 첫날 축포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4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팀의 추가골을 책임지면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을 쇄도한 뒤 왼발 슈팅으로 본머스의 골망을 가르며 득점했다.
정규리그 12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무하마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함께 EPL 득점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을 2골 차로 추격했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 행진도 이어갔다.
한국시간 1월 1일에 쏘아 올린 멋진 새해 축포. 현지시간으로는 2023년 마지막 날 터진 '유종의 미' 골이기도 했다. 새해와 연말 축포를 동시에 해낸 셈이다. 이에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및 새해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사진과 함께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여러분(팬) 덕분에 행복하게 끝냈다. 한국은 2024년이고 영국은 아직 2023년인데, 특별하고 행복한 2023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워 했다.
이어 그는 "올 한해 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었다. 그 행복한 축구 덕분에 여러분들이 잠시나마 행복하시고 웃을 수 있으셨다면 그게 내 2023년 가장 큰 행복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4년에도 이 행복이 저와 여러분 모두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글을 맺으며 인사했다.
한편, 본머스전을 마친 손흥민은 토트넘을 잠시 떠난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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