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준석 새해 첫날 현충원으로, 이재명은 DJ·盧 묘역 참배

이지영 2024. 1. 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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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한다. 지난달 29일 비상대책위 출범 이후 비대위원들과 함께하는 첫 외부 공식 행사다.

한 위원장은 현충원 참배 후 여의도 중앙당사로 이동, 지도부와 함께 중앙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2일부터 시도당 신년 행사 참석을 위해 전국을 돌며 광폭 행보에 나설 예정으로, 4일에는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룡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김대중(DJ) 묘역을 방문한다.

현충원 일정에 앞서 이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새해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다음 날인 2일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부산 현안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하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할 계획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공동취재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도 이날 오전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 등 신당 인사들과 함께 현충원에 참배한다.

다만 국민의힘 참배 일정과 1시간가량 시차를 둬, 한 위원장과 이 전 대표가 현충원에서 마주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전 대표는 신당 인사들과 서울역 회의실에서 신년 하례회를 열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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