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충격 고백 "모드리치 설득 다 했는데…가가와 데려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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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센터백 리오 퍼디낸드가 과거 구단에 루카 모드리치 영입하라고 조언했으나 구단은 가가와 신지를 데려왔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31일(한국시간) "퍼디낸드는 맨유에 모드리치를 확보하도록 설득했으나 구단은 대신 실패작을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의 답변을 들은 퍼디낸드는 곧바로 구단한테 달려가 모드리치를 영입해줄 것을 조언했지만 맨유는 이미 새로운 미드필더을 정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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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센터백 리오 퍼디낸드가 과거 구단에 루카 모드리치 영입하라고 조언했으나 구단은 가가와 신지를 데려왔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31일(한국시간) "퍼디낸드는 맨유에 모드리치를 확보하도록 설득했으나 구단은 대신 실패작을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퍼디낸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오 퍼디낸드 프레젠츠 파이브'를 통해 과거 구단을 위해 모드리치를 구애 작전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유니폼을 입은 후 그는 11년간 통산 508경기에 출전해 38골 80도움을 기록하면서 구단의 전설이 됐다. 여전히 레알에서 뛰고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UEFA 슈퍼컵 우승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6회,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우승 4회, 총 2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드리치의 활약상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도 주장으로 맹활약해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준우승을 거둬 MVP로 선정되면서 발롱도르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땐 3·4위 결정전에서 모로코를 꺾고 3위에 올랐다.
레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영입으로 꼽히는 모드리치를 두고 퍼디낸드는 모드리치와 직접 만나 레알이 아닌 맨유로 이적하도록 설득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퍼디낸드는 "모드리치한테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냐?'라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그는 나한테 '응, 나갈 거 같다'라고 말했고, 그는 당시 어디로 갈지 확신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퍼디낸드는 아직 행선지를 정하지 못한 모드리치한테 "들어봐, 넌 맨유로 와야 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모드리치도 "나도 맨유에서 뛰는 첫 번째 크로아티아인이 되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며 맨유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드리치의 답변을 들은 퍼디낸드는 곧바로 구단한테 달려가 모드리치를 영입해줄 것을 조언했지만 맨유는 이미 새로운 미드필더을 정한 상태였다. 당시 맨유가 영입하려고 했던 선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일본인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였다.
퍼디낸드는 "결국 모드리치 영입은 일어나지 않았다. 난 데이비드 길 단장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당시 감독이던 알렉스 퍼거슨은 이미 가가와와 합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후 모드리치는 레알로 갔고, 나머지는 역사대로"라고 전했다.
모드리치가 레알로 향한 2012년 여름에 맨유는 당시 분데스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던 가가와를 영입했다. 2011/12시즌 가가와는 모든 대회에서 43경기 나와 무려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2연패와 국내 컵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매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에 각각 한 번씩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등급을 매기는 '키커 랑리스테'는 2011/12시즌 후반기에 가가와를 'WK(월드 클래스)' 등급으로 평가했다. 아시아 선수가 'WK' 등급을 받은 건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1979/80시즌 전반기)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가가와는 맨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해트트릭도 기록했으나 도르트문트 시절 활약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2년 동안 57경기 6골 10도움만 기록했다. 2014년 여름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갔다. 가가와는 맨유에서 7시즌을 활약한 박지성처럼 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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