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슈팅이었다" 손흥민 '새해 축포', 현지 매체도 극찬... 최고 평점까지

윤효용 기자 2024. 1. 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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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를 상대로 12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영국 매체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31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본머스에 3-1로 승리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매기며 "전반전에 네투의 선방을 이끌었다. 왼쪽에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두드렸다. 반대편 구석으로 들어가는 완벽한 슈팅으로 토트넘의 이점을 배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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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훗스퍼). 토트넘훗스퍼공식 X 캡처
손흥민(왼쪽), 히샤를리송(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본머스를 상대로 12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영국 매체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31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본머스에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더한 토트넘은 풀럼에 패한 4위 아스널을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본머스는 4연승을 마감했고 7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5분 조바니 로셀소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반대편 모서리에 꽂히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앞서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던 손흥민은 이번에는 실수 없이 마무리 하며 2-0을 만들었다. 


전반적인 활약도 준수했다. 상대 뒷공간과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1분 만에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25분에는 골키퍼에게 아쉽게 막힌 왼발 슈팅도 있었다. 


후반 초반에는 히샤를리송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슈팅하는 척 수비 시선을 끈 뒤 뒷공간으로 파고든 히샤를리송에게 패스해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히샤를리송은 부정확한 슈팅으로 유효슈팅으로 만들지도 못했다.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경기 최고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74.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팬 투표 EPL MOM(Man Of the Match)에 뽑혔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3개, 패스 성공률 97%, 키패스(동료의 슈팅으로 연결된 패스)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들도 일제히 높은 평점을 매겼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매기며 "전반전에 네투의 선방을 이끌었다. 왼쪽에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두드렸다. 반대편 구석으로 들어가는 완벽한 슈팅으로 토트넘의 이점을 배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8점을 줬다. 이어 "훌륭한 골을 넣어 2-0을 만들어냈다. 수비를 속이는 아름다운 패스로 히샤를리송의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득점 순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솔랑케와 함께 12골을 기록했다.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와는 2골차다. 


사진= 토트넘훗스퍼공식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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