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뉴이어!" 새해 축포 쏜 손흥민, 평점 8점+공식 MOM 선정

윤효용 기자 2024. 1. 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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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 뒤 축구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남겼다.

 31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본머스에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12호골도 터졌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카메라를 잡고 '모두 행복한 새 해 되세요(Happy New Year, everybody)'라고 말했다. 한국인 스트라이커는 이번 시즌 자신의 12번째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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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훗스퍼). 토트넘훗스퍼공식 X 캡처
손흥민(토트넘훗스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 뒤 축구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남겼다. 


31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본머스에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더한 토트넘은 풀럼에 패한 4위 아스널을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손흥민의 12호골도 터졌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조바니 로셀소의 원터치 패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앞서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번에는 실수없이 반대편 모서리로 차 넣었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상황에 터진 중요한 골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만에 파페 사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1분 사르가 부상으로 빠진 뒤 흔들리기 시작했다. 상대 공격수들의 아쉬운 결정력과 토트넘 수비수들의 육탄방어로 버티긴 했지만 언제 뚫릴 지 모르는 불안감이 있었다. 이런 순간에 손흥민의 득점이 나오면서 본머스의 기세를 꺾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남겼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카메라를 잡고 '모두 행복한 새 해 되세요(Happy New Year, everybody)'라고 말했다. 한국인 스트라이커는 이번 시즌 자신의 12번째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솔랑키와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솔랑키는 이번 경기에서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득점에 실패하며 손흥민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1위 엘링 홀란(14골)와는 2골차다. 


손흥민의 추가골 이후 빠르게 히샤를리송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히샤를리송은 후반 31분 브래넌 존슨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수차례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 골로 실수를 만회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매기며 팀 내에서 두 번째를 높은 점수를 줬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3개와 더불어 패스 성공률 97%, 키패스(동료의 슈팅으로 연결된 패스)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공식 수훈선수(MOM)도 손흥민이었다. 경기 후 EPL 사무국은 팬 투표로 MOM을 뽑았다. 손흥민이 74.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훗스퍼공식 X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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