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슈퍼스타' 손흥민, 새해 첫 날부터 득점포 가동… 득점 2위 오른 뒤 대표팀 합류

윤효용 기자 2024. 1. 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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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새해 첫 날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솔랑키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솔랑키가 이날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침묵한 가운데 손흥민이 다시 추격하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이게 됐다.

토트넘은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 없이 한 달 넘게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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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히샤를리송(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황희찬(이상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새해 첫 날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31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본머스에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더한 토트넘은 풀럼에 패한 4위 아스널을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손흥민의 12호골도 터졌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조바니 로셀소의 원터치 패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슈팅은 반대편 골문 모서리로 빨려 들어갔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상황에 터진 중요한 골이었다. 


앞서 몇 차례 골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이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1분 사르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때렸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며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25분에도 뒷공간 침투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키퍼가 다리 사이를 노린 슈팅이 막혔다. 


후반전 22분에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까지 질주했지만 슈팅 전 수비수에게 공을 빼앗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다음 장면에서는 득점을 성공시키며 침묵을 깼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슈팅 모션으로 수비수들을 속이고 히샤를리송에게 패스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줬다. 그러나 히샤를리송이 부정확한 슈팅으로 기회를 날렸다. 후반 27분에도 히샤를리송에게 뒤꿈치 패스로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히샤를리송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솔랑키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솔랑키가 이날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침묵한 가운데 손흥민이 다시 추격하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이게 됐다. 1위 엘링 홀란(14골)과 격차는 2골차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을 잠시 떠난다. 1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안컵을 위해 대표팀에 차출된다. 손흥민은 오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어 6일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이동한다.


토트넘은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 없이 한 달 넘게 버텨야 한다. 한국이 결승 진출에 성공할 경우 2월 중순에나 손흥민이 복귀할 예정이다. 히샤를리송, 존슨 등 나머지 공격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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