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 선제골 후 눈물의 부상 아웃' 토트넘, 본머스에 1-0 리드 (전반종료)

윤효용 기자 2023. 12. 3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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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 사르가 선제골을 넣으며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지만 이후 부상으로 교체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1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본머스를 상대로 1-0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8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전은 추가골 없이 1-0 토트넘의 리드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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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 사르(중앙,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파페 사르가 선제골을 넣으며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지만 이후 부상으로 교체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1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본머스를 상대로 1-0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히샤를리송이 최전방에 섰고 손흥민과 지오바니 로셀소, 브래넌 존슨이 2선에 위치했다.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수비형으로 나섰고 페드로 포로,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가 포백에 섰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본머스도 4-2-3-1 전형에 도미닉 솔랑키, 루이스 시니스테라, 저스틴 클라위베르트, 마커스 타베르니에, 루이스 쿡, 라이언 크리스티, 당고 와타라, 마르코스 세네시, 일리아 자바르니, 애덤 스미스, 네투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1분 만에 토트넘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라인을 따라 올라간 존슨에게 사르의 패스가 연결됐다. 사르는 반대편에서 뛰고 있던 손흥민에게 곧바로 패스했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3분 토트넘이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사르가 오른쪽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패스했고 손흥민이 공을 흘려주며 수비수들을 속였다. 그러나 히샤를리송과 로셀소가 겹쳤고 히샤를리송의 슈팅은 높게 떴다. 


전반 8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골키퍼의 땅볼 패스를 벤탄쿠르가 끊어냈고 로셀소가 넘어지며 사르에게 패스했다. 사르의 첫 터치는 부정확했지만 오른발 땅볼 슈팅을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 17분 에메르송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네투 골키퍼가 침착하게 쳐내면서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전반 25분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위험 상황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빠른 속도로 내달린 뒤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네투 골키퍼가 다리 사이로 날아온 슈팅을 발로 걷어냈다. 


전반 28분 토트넘이 위기를 넘겼다. 클라위베르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뒤꿈치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글나 이어진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토트넘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1분 사르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올리버 스킵과 교체됐다. 사르는 눈물을 보이며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걸어나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전반 35분 본머스 스트라이커 솔랑키가 쓰러졌다. 솔랑키가 페널티 지역에서 우도기와 함께 몸싸움을 멀이다가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 의료진이 무릎을 체크한 뒤 솔랑키는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본머스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40분 페널티 아크 가까운 쪽에서 테베르니에가 위협적인 프리킥을 때렸다. 그러나 히샤를리송의 머리에 살짝 맞은 뒤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44분에도 본머스의 기회가 무산됐다. 시니스테라가 페널티 지역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포로의 발에 맞고 공이 클라위베스트 앞으로 흘렀다. 클라위베르트는 논스톱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슈팅이 골대쪽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본머스의 공격이 계속 됐다. 추가시간 3분 경 시니스테라의 패스를 솔랑키가 왼발로 때렸지만 데이비스를 맞고 굴절된 뒤 골대를 맞고 나갔다. 1분 뒤 테베르니에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우도기의 수비에 막혔다. 


본머스도 결국 부상자가 나왔다. 추가시간 6분 경 와타라가 혼자 쓰러졌고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반전은 추가골 없이 1-0 토트넘의 리드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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