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하준, 정영숙 감금한 이휘향 악행 알고 '충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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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이휘향의 악행을 알게 됐다.
이날 염진수(이광기)는 최명희를 찾아냈고, "그래도 저 때문에 최 고문님이 많은 일들을 비밀리에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았습니까. 저 최 고문님 때문에 양손에 피 많이 묻혔습니다.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고 같이 가시죠. 이번에는 더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라며 협박했다.
염진수는 "정리해"라며 지시했고, 염진수를 따르는 남성들은 최명희를 납치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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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이휘향의 악행을 알게 됐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9회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장숙향(이휘향)이 최명희(정영숙)를 감금했다는 사실을
이날 염진수(이광기)는 최명희를 찾아냈고, "그래도 저 때문에 최 고문님이 많은 일들을 비밀리에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았습니까. 저 최 고문님 때문에 양손에 피 많이 묻혔습니다.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고 같이 가시죠. 이번에는 더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라며 협박했다.
최명희는 "거기 서지 못할까. 너희들이 감히 내 몸에 손을 대? 너희들이 지금껏 누구 덕에 살았는지 잊은 거야? 아무리 천하고 비열한 것들이라고 해도 밥 주는 주인을 잊어? 이 짐승만도 못한 것들"이라며 분노했다.
염진수는 "정리해"라며 지시했고, 염진수를 따르는 남성들은 최명희를 납치하려 했다. 이때 경찰차가 나타났고, 최명희는 "도와주십시오"라며 소리쳤다.
경찰은 "이렇게 도로 막고 서 계시면 안 됩니다"라며 당부했고, 염진수는 "저희 어머님이신데 아프셔가지고 집으로 모시고 가려고 했는데 안 가신다고 해서 실랑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라며 거짓말했다.
최명히는 "거짓말입니다. 제 정신 말짱합니다"라며 호소했고, 다행히 염진수를 따돌리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특히 강태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건을 담당했던 전직 형사를 찾아갔다. 강태호는 "3년 전 대관령 사고 담당 형사셨죠. 제가 귀국하기 전에 그토록 찾았었는데 오늘에서야 뵙네요. 저는 대관령 사고로 돌아가신 고 강준범 회장의 아들 강태호입니다"라며 털어놨다.
전직 형사는 "얼마 전 강태민 본부장님이 다녀가셨습니다"라며 못박았고, 강태호는 "압니다. 그래서 말인데 강태민 본부장에게 하셨던 말씀 제게도 해주실 수 있을까요?"라며 사정했다.
전직 형사는 "제가 할 말은 다 했습니다. 강태민 본부장에게 들으세요. 더 이상 이런 일에 엮이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법적인 문제를 넘어서 가족 간의 문제 아닙니까. 가족끼리 해결하세요"라며 쏘아붙였다.
또 강태호는 한소라(박여름)와 여러 차례 우연한 만남을 가졌다. 한소라는 "그때 한번 마주치고 나서 만약에 다시 한번 마주친다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다 말씀드려야겠다고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한소라는 "최 고문님은 강원도 그 별장에 감금되어 계셨던 거 맞습니다"라며 고백했다. 한소라는 "거기 계시던 3년 동안 제가 매달 2번씩 처방된 약을 가지고 가서 최 고문님을 찾아뵀었습니다. 최 고문님 돌아가시고 나서 제가 너무 죄송해서 그리고 저도 아이를 낳고 보니 시부모님이나 저희 부모님이 손주를 예뻐하시는 걸 보니까 양심에 가책이 돼서 너무 힘들었습니다"라며 전했다.
강태호는 "누가 할머니를 별장에 감금해놓은 겁니까"라며 다그쳤고, 한소라는 "그건 큰사모님이오"라며 장숙향의 악행을 폭로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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