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식은 음식 서빙→혹평 받았다…"평가 의미 없어" (백사장2)[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미식 평가단이 백종원이 운영하는 반주 2호점에 혹평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백종원이 핀초 2호점에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손님을 영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계속 바스크어로 인사하며 호객을 해 웃음을 줬다. 곧이어 기다렸다는 듯 2호점으로 미식 평가단이 넘어와 긴장감을 높였다.

미식 평가단은 관광객인 척 반주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반주 직원들 속이기를 성공했다. 특히 미식 평가단 중 한 명은 "나 여기가 (1호점보다) 좋은 것 같다"라며 평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평가 중 중요한 기준이 무엇이냐"라고 묻자, 랩솔 조사관은 "'손님에 대한 대응'이다. 손님들을 어떻게 환영하는지, 손님이 받아들이기에 그게 어땠는지가 중요한데 너무 친절하셨다 요리도 직접 앞에서 하셨고, 바스크어도 몇 마디 배워서 하셨고, 두말할 거 없이 그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라며 백종원의 친절함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백종원은 미식 평가단이 온 줄 모르고 음식 주문과 요리에만 집중했다. 미식 평가단은 쌈장감자, 한입쌈밥, 새우튀김, 잡채, 제육볶음, 떡볶이 주문했다.

그러나 알바생의 실수로 쇼케이스에서 식은 잡채, 제육볶음이 미식 평가단에게 나갔다. 존박은 홀 손님에게 집중하느라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고, 백종원도 밖을 집중하느라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조사관의 친구는 끄덕이며 포크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는 "씹히는 맛이 좀 특이하다"라며 애매한 평가를 전했고, 조사관은 "차갑다. 다 식었다. 식어서 어떡하냐. 내가 면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러면 맛있고 안 맛있고가 의미가 없지 않냐"라며 혹평했다.

곧이어 이들은 식은 제육볶음을 먹었다. 조사관은 "맛이 없는 건 아니다. 좀 식어서 그렇지"라며 "아주 한국적이다. 좀 식어서 그렇다"라고 식었다는 음식평을 전했다.

반주의 모든 음식을 다 먹은 평가단은 "지금만 해도 '반주'는 저희가 주목했을 만한 곳이다. 산 세바스티안의 사람들이 많이 먹고 싶어 하기도 한다"라며 "'작은 솔'은 저희가 생각하기에 뭔가 다른, 특별한 매장에만 주는 거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은 '작은 솔'을 찾아다닌다"라며 '작은 솔' 등급을 매겼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