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 고응호 원로감독, 오늘(31일) 별세...향년 82세
유지희 2023. 12. 31. 20:59
고응호 원로감독이 세상이 떠났다. 향년 82세.
31일 유족들에 따르면 고응호 감독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응호 감독은 지난 1978년 영화 ‘날으는 소년 일지매’로 데뷔해 ‘팔불출’(1980)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사랑이 꽃피는 나무’(1981), ‘풍운아 팔불출’(1981), ‘소림신방’(1982), ‘꿀맛’(1982), ‘불새의 늪’(1983), ‘양귀비’(1985), ‘화랭이’(1985), ‘청춘새대’(1988)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하며 1980년대 한국영화 발전에 힘을 보탰다.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당시 한국영화계에서 드물게 서울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로도 관심을 받았다. 영화계에 발을 들인 후 최인현 감독의 ‘이상의 날개’(1968), ‘극동의 무적자’(1970), ‘명동잔혹사’(1972) 등 10여 편의 영화에서 조감독을 거쳤다.
고인은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춘사영화상’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경희의료원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내년 1월 3일 오전 8시, 장지는 1차 서울시립승화원, 2차 마석모란공원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31일 유족들에 따르면 고응호 감독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응호 감독은 지난 1978년 영화 ‘날으는 소년 일지매’로 데뷔해 ‘팔불출’(1980)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사랑이 꽃피는 나무’(1981), ‘풍운아 팔불출’(1981), ‘소림신방’(1982), ‘꿀맛’(1982), ‘불새의 늪’(1983), ‘양귀비’(1985), ‘화랭이’(1985), ‘청춘새대’(1988)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하며 1980년대 한국영화 발전에 힘을 보탰다.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당시 한국영화계에서 드물게 서울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로도 관심을 받았다. 영화계에 발을 들인 후 최인현 감독의 ‘이상의 날개’(1968), ‘극동의 무적자’(1970), ‘명동잔혹사’(1972) 등 10여 편의 영화에서 조감독을 거쳤다.
고인은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춘사영화상’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경희의료원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내년 1월 3일 오전 8시, 장지는 1차 서울시립승화원, 2차 마석모란공원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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