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밀집 대비 정부-서울시 비상

이영호 2023. 12. 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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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오후 11시부터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5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사전 안전 점검은 보신각 타종 행사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자정의 태양' 퍼포먼스·K팝 공연 등으로 약 1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규모 인파 운집으로 인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는 의료 부스와 소방설비, 비상 차량 이동로 등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에 대해 점검하고 행사 종료 후 대중교통 혼잡도 관리를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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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오후 11시부터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5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종로구 보신각과 세종대로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전 안전 점검은 보신각 타종 행사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자정의 태양' 퍼포먼스·K팝 공연 등으로 약 1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규모 인파 운집으로 인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이 함께 참석했다.

한 총리와 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직접 도보로 이동하며 인파 밀집에 대비해 안전관리 요소들을 점검했다.

도보 점검은 보신각에서 출발해 퍼레이드 길을 통해 가장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종대로 사거리 K-팝 공연장까지 약 20여분간 진행됐다.

한 총리는 의료 부스와 소방설비, 비상 차량 이동로 등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에 대해 점검하고 행사 종료 후 대중교통 혼잡도 관리를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번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큰 의미가 있으므로 즐거운 공연과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고, 오 시장은 "질서 있게 진행해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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