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현대건설, 김연경 흥국생명 압도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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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배구 여자부 1위 현대건설이 11일 만에 만난 2위 흥국생명과 선두 싸움에서 다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0(25-20 25-20 25-19)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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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로배구 여자부 1위 현대건설이 11일 만에 만난 2위 흥국생명과 선두 싸움에서 다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0(25-20 25-20 25-19)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15승 5패 승점 47을 기록하며 흥국생명(15승 4패 승점 42)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려 독주체제를 예고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며 선수들을 극찬했다.
강 감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방문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의 집중력이 대단했다"라며 "1, 2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지면서 어려운 시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으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강 감독은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리베로 김연견은 수비에서 매우 좋은 플레이를 했고 미들 블로커들도 많은 유효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면서 공격 기회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팀 블로킹 9개로 흥국생명(4개)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고, 디그(75개)도 흥국생명(67개)을 앞섰다.
주전 세터 김다인의 플레이도 눈부셨다. 현대건설의 팀 공격 성공률은 44.06%, 흥국생명의 팀 공격 성공률은 33.89%로 차이를 보였다.
완패한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현대건설의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라며 "특히 블로킹과 수비에서 밀렸던 경기"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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