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에 한반도 위성사진…'미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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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1일 엑스(X·옛 트위터)에 남한과 북한의 위성 사진을 게시했다.
머스크는 이날 '낮과 밤의 차이'라는 글과 함께 한반도의 야간 위성 사진을 공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 "대한민국과 북한의 통일이 성사되기 어렵다"는 것과 머스크의 엑스 게시물이 맞물리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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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1일 엑스(X·옛 트위터)에 남한과 북한의 위성 사진을 게시했다.
머스크는 이날 '낮과 밤의 차이'라는 글과 함께 한반도의 야간 위성 사진을 공유했다. 남쪽은 불빛으로 밝은 데 북쪽은 어두운 모습이다.
사진에는 '미친 아이디어 : 한 국가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로 반씩 쪼개 70년 뒤 모습을 확인해보자'라는 문구가 달렸다. 1950년 6월25일 전쟁이 발발한 이후 1953년 7월27일 휴전했다. 휴전한 지 70여년이 지났고 남한과 북한이 달라진 모습을 염두에 둔 문구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머스크는 이달 초에도 엑스에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하면 실패한다"고 말한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의 과거 인터뷰를 공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 "대한민국과 북한의 통일이 성사되기 어렵다"는 것과 머스크의 엑스 게시물이 맞물리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만을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 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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