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갓난아이서 성인식 치른 느낌…20년간 팬들 덕에 성장” [20&2]

유지희 2023. 12. 31. 17: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방신기, ‘라이징 선’으로 오프닝…”우리의 20년 모두 담겨” [20&2]
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갓난아이였던 동방신기가 이제 성인식을 치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 유노윤호는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TVXQ! CONCERT [20&2]’(‘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에서 이 같이 말하며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팬들이 묵묵하게 기다려주고 함께 해주셔서 우리도 좀 더 의젓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또 다른 멤버 최강창민은 “올해 텔레비전에서 들었던 말들 중에 가장 감명 깊었던 게 ‘KBO 한국시리즈’ 야구 얘긴데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을 했는데 캐스터가 ‘29년 전 여러분은 뭐하고 계셨냐’는 말이었다”며 “우리도 20년 전에는 무대에 설 수조차 없었던, 그런 꿈조차 꾸지 못했던 갓 데뷔하기 직전 소년들이었다”고 떠올렸다.
사진제공=SM 


그러면서 “20년 전 여러분들은 제가 기억하기론 거의 정말 풋풋하고 아리따운 10대 소녀들이었다”며 “우리 둘을 보고 데뷔했을 때와 별반 다를 바 없다고 하는데 우리 입장에서도 여전히 여러분들은 풋풋한 소녀 같다. 아직까지 소녀 같은 여러분들과 20주년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뜻깊고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동방신기는 지난 26일 5년 만의 신보인 정규 9집 ‘20&2’를 발매했다. 이번 콘서트는 동방신기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