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육성지원에, 뷰티기업 '100억 수출'로 화답
[박정훈 기자]
▲ 경기도청 전경 |
ⓒ 박정훈 |
국내 화장품 및 의료기기 생산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도가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자, 기업들은 100억 수출 등에 따른 성과로 화답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23년 기준 도내 142개 뷰티기업에 10억 원을 지원하고 있고, 이들은 최근 3년간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100억 원 수출성과(2023년 75억원)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 기기 관련 2023년 실적은 15개사 지원, 지적재산권 29건, 국내외인허가 12건, 직간접고용창출을 이뤄냈다.
앞서 도는 경제 성장과 미래먹거리 창출산업으로 주목받는 뷰티·바이오헬스 산업을 위해 관련 산업 중심 편제를 통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섰다. 그 일환으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3대 산업을 글로벌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고,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과 산업 혁신을 통해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도는 뷰티산업·바이오헬스 산업 전담부서인 뷰티헬스케어팀을 신설해 바이오 기업과 손잡고 관련 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업중심 맞춤형 조직으로 원스톱 행정조직으로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벤처, AI빅데이터, 디지털 산업을 한 곳에서 추진하는 '미래성장산업국'을 2023년 1월에 신설했다. 기업육성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더 많은 기회 제공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제수도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을 우선목표로 국내외를 발로 뛰면서 기업현장에서 맞손을 잡고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계획을 현실화하고 있다.
뷰티기업 37.3%, 의료기기 업체 40.53% 경기도 소재
경기도 의료기기 및 뷰티산업 통계에 따르면 뷰티기업 전국 4428개 중 경기도는 37.3%에 해당하는 1,651개 업체(2021년)가 입주해있다. 의료기기 업체 또한 전국 4,246개 중 경기도에 40.53%인 1,721개 업체(2020년 기준)에 달한다. 의료기기 지역별 생산실적이 경기도는 41.05%인 1714개사(2022년 기준)로 집계된다.
도는 2023년 기준 도내 142개 뷰티기업에 10억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100억원 수출성과(2023년 75억원)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 기기 관련 2023년 실적은 15개사 지원, 지적재산권 29건, 국내외인허가 12건, 직간접고용창출을 이뤄냈다.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 기기 지원 실적은 2015년부터 사업비 총 49억 3500만원에 달한다. 의료기기 기술 및 품목에 대한 기업에 시제품개발, 인허가, 임상시험, 사용적합성시험, 실증시험, 전시회참여 등에 소요된 것으로 총 141개사에 기업 당 최고 8100만 원이 지원했다.
최근 5년 지원성과는 101개사에 시제품개발 67건, 지적재산권 144건, 국내외 인증 및 인허가 등 106건, 직간접고용창출 209건, 사업화매출 322억2200만 원으로 2023년 실적은 15개사 지원, 지적재산권 29건, 국내외인허가 12건, 직간접고용창출 20명, 사업화매출 2억1900만원(2023년 9월 기준)에 이른다.
또한 경기도의 뷰티기업 육성 지원은 2016년부터 총 74억5000만원 규모에 달한다.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와 함께 도내 뷰티기업 대상 제품 개발 지원으로 총 604개사에 임상시험, 연구개발, 디자인개발, CGMP 및 인허가 등 최근 3년간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56개사, 디자인개발 64개사를 지원했다.
특히 2023년 28개사(지원예산 3억5000만 원, 기업 당 평균 800∼1000만 원)에 디자인개발 분야 지원으로 매출증가율 26.98%(증가액 517억5700만 원), 수출증가율 131.88%(증가액 65만269달러, 수출액 약 8억3000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해외뷰티박람회 지원 등 2023년 28개사에 10억5950만 원으로 75억300만 원 수출성과와 최근 3년간 수출은 101억5100만 원에 달한다. 2013년부터 총 105억9500만 원 규모로 도내 뷰티기업 대상 국내외 뷰티박람회 참가 기업 매년 약 80개사에 박람회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을 지원했다.
이에 최근 3년 뷰티박람회 대만 150개사, 인도네시아 119개사 지원 성과로 수출상담액 505억7500만원, 수출계약액 93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만 보면 114개사 지원(대만 67개사, 인도네시아 47개사)으로 상담액 395억8200만원, 수출계약액 66억7300만원에 달한다.
바이오·뷰티 R&D 지원으로 2017부터 총 138억6000만원으로 집계된다. 국내외 생물자원, 합성화합물을 활용한 경기도 맞춤형 바이오·뷰티 신소재 개발 및 기술이전 등을 비롯 최근 3년 소재은행 확충 1049건, 소재은행 분양 2766건, 특허출원/등록 75건, 세포 내 유효성평가 839건, 동물 내 유효성평가 13건, 기술이전 4건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경기도 뷰티헬스케어팀의 2024년 제1목표는 해외판로개척을 통한 세계시장 개척이다. 도는 뷰티육성지원사업으로 수출을 증대하여 K-뷰티 중심거점으로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뷰티산업 추진담당자는 "K-뷰티를 선도하는 경기도에서 기업중심 관련정책을 추진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추진으로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지원 사업에 최우선 정책을 목표로 한다"라며 "도에서 지원하는 뷰티 기업이 2024년에는 대만과 베트남의 신규 시장를 개척하여 한해 100억 원 이상(2023년 75억) 수출목표로 뷰티기업을 육성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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