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매력적인 미래·성장도시로 나아갈 것”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도약하는 노원, 전 세대가 행복한 노원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구는 2024년 역점사업으로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서울노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올 하반기 착공) ▲대표 문화여가시설 3개소 조성(수락산 자연휴양림, 아동·청소년 레포츠 복합체험시설 ‘점프’,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을 꼽으며, 도시의 생존이 달린 중장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20일 제282회 노원구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서며, 2024년 구정 운영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첫째, ‘100년 도약을 꿈꾸는 미래도시’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

둘째,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도시’ 조성

셋째, 모든 주민들을 위한 보편적 복지로써 ‘쉼표가 있는 문화·체육도시’조성

넷째,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 지속 조성

다섯째, ‘혁신적인 인재양성의 교육도시’를 조성해 교육도시 노원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것

여섯째,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조성

2024년 노원구청장 신년사

존경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그리고 아시아경제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노원구청장 오승록입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벽을 깨우며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처럼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따뜻한 관심과 애정 어린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선7기 4년은 노원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민선8기 지난 1년은 머릿속에 있는 동네 곳곳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분들을 만나며 실제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우리구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30년 이상 경과된 아파트가 가장 많은 자치구에서,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비용 지원에 앞장서, 이젠 자연과 미래의 관점에서 광범위하게 재편될 매력적인 미래도시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이 다시금 물꼬가 트이고 있어, 더 이상 베드타운이 아닌 ‘서울노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로 대표되는 직주근접의 자족도시, 성장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GTX-C노선의 시너지로 월계동 일대는 이제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지난해가 ‘문화도시 노원’의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댄싱노원, 수제맥주축제, 달빛산책,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등 풍성한 문화행사로 전국이 주목하는 노원이 될 것입니다.

올 하반기 완공될 수락산 자연휴양림, 올해 8월 착공 예정인 아동·청소년 레포츠 복합체험 시설 ‘점프’, 올해 10월 착공 예정인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은 문화도시 노원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것이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지난 여름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책평가 여론조사에서 ‘소통과 홍보’,‘계획성’, ‘현안에 대한 이해’등으로 구민분들의 87.5%가 구정에 대해 긍정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구민분들의 61.2%가 노원구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해주셨고, 81.9%가 향후 노원구의 도시 위상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이라 응답해 주셨습니다.

준엄한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분들의 믿음에 성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약하는 노원, 전 세대가 행복한 노원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준비하고 나아가겠습니다. 청룡처럼 비상할 2024년의 노원을 기대해주시고, 힘찬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노원구청장 오 승 록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