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교체한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잡고 3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독을 바꾼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첫 3연승으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1-25, 25-23, 25-18, 25-22)로 역전승했다.
지난 2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태웅 전 감독과 결별한 현대캐피탈은 진순기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2024년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독을 바꾼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첫 3연승으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1-25, 25-23, 25-18, 25-22)로 역전승했다.
지난 2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태웅 전 감독과 결별한 현대캐피탈은 진순기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2024년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7승 13패로 여전히 순위는 6위지만, 5위 OK금융그룹(9승 10패)과 승점 25로 동률을 만들어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 선두 우리카드는 최근 4연승을 마감하고 15승 5패(승점 42)로 2023년 일정을 마감했다.
이날 승패 분수령이었던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와 허수봉 쌍포를 앞세워 높은 공격 성공률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20-17에서 허수봉과 아흐메드의 연속 득점과 상대 공격 범실, 다시 터진 허수봉의 강타로 4연속 득점해 그대로 3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17-15에서 아흐메드의 2득점과 상대 범실로 3연속 득점해 먼저 20득점 고지에 도착했다.
한때 22-21까지 추격을 허용했던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후위 공격과 전광인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뒤 마테이 서브 범실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현대캐피탈은 팀 공격 성공률 58.65%로 효율성 높은 공격을 펼친 가운데 아흐메드(26점), 허수봉(17점), 전광인(16점) 삼각편대가 활약했다.
한편 우리카드 김지한은 후위 공격 5점, 블로킹 3점, 서브 4점을 곁들인 17득점으로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서 후위 공격·블로킹·서브 득점 3점 이상)을 달성했다.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은 지난 시즌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이후 처음이다.
국내 선수가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건 2021-2022시즌 대한항공 정지석 이후 김지한이 2시즌 만이다. 다만 김지한의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 ‘한동훈 댓글 의혹’ 허위사실 고발 예고…“추가 갈등 말아야”
- 여야, 예금보호 한도 1억원 상향 예고…‘6개 민생법안’ 합의
- 박성재 “檢 특활비 전액 삭감…이재명 수사 연관성 의심”
- 한미, ‘북한군 러시아 전투참여’ 공식화…정부, 무기지원 ‘신중론’
- “수능날 몇 시에 먹을까”…‘이 약’ 먹다간 되레 시험 망칠 수도
- 민주,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출범…“尹, 이념·편향 외교로 지평 축소”
- 9년 만의 정상 탈환…넷마블 ‘나혼렙’ 게임대상 수상 [쿠키 현장]
- 김승기 소노 감독 “강팀 잡을 뻔했는데, 잘해놓고 마지막에 졌다” [쿠키 현장]
- 이정현 부상 아쉬운 김승기 감독 “아팠을 때 빼야 했는데” [쿠키 현장]
- 북한강 '살해, 사체 훼손·유기' 피의자는 38세 양광준 육군 중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