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혁신계 "내주 초 통합비대위 최후통첩, 불수용시 거취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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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비명)계 4인방으로 구성된 모임 '원칙과 상식'이 내주 초 이재명 대표를 향해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수용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에 나선다.
혁신계 4인방(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소속 한 의원은 데일리안에 "이번 주초에 (이 대표에게) 통합비대위를 수용하라는 최후 통첩을 할 예정"이라며 "통첩 방식은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도 혁신계와 마찬가지로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통합 비대위로의 전환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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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비명)계 4인방으로 구성된 모임 '원칙과 상식'이 내주 초 이재명 대표를 향해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수용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에 나선다. 새해 첫 주부터 민주당의 내홍이 시작될 전망이다.
혁신계 4인방(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소속 한 의원은 데일리안에 "이번 주초에 (이 대표에게) 통합비대위를 수용하라는 최후 통첩을 할 예정"이라며 "통첩 방식은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이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대위 구성을 요구하며 12월까지 당의 변화를 기다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어 "(만약 이 대표가) 이 제안을 안 받으면 혁신계가 말씀드렸던 4가지(잔류·탈당·총선 불출마·신당 합류) 중 하나의 결단을 하려고 한다. 4인의 공동행동은 변함 없다"고 말했다.
일단 혁신계가 탈당할 경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신당으로 합류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이원욱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에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강은미 의원과 차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내년 초 신당 창당 작업을 본격화할 것 같다"면서도 합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총선에 임박해선 결국 힘을 합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전 대표도 혁신계와 마찬가지로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통합 비대위로의 전환을 촉구해왔다.
특히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전날(30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통합 방향을 논의했지만 어떠한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입장차만 재확인했다는 점도 '통합'을 강조하는 이 대표에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굳은 얼굴로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국민들, 우리 당원들 눈높이에 맞춰서 단합을 유지하고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당에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될 수 있고 실제로 기대치에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당을 나가시는 것이 그 길은 아닐 것이다는 간곡한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후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 안팎에서 충정 어린 제안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응답을 기다렸으나 (이 대표로부터) 어떠한 응답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요구했던 통합 비대위 전환 여부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네, (하지만) 그걸 (이 대표가) 거부했다"고 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관련 질문에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지난번) 만남 이외에 더할 말씀은 없다"며 "민주당 입장은 한결같다. 총선을 위해 단합,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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