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일 뿐" 누누 감독, 맨유전 승리에도 들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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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포레스트 감독은 승리에 안주하지 않으려 한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턴원더러스 시절 단단한 수비를 기반으로 한 역습 축구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우승을 차지한 건 물론 EPL에서 울버햄턴을 7위까지 올려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로 이끌었다.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누누 감독은 내년 첫경기로 블랙풀과 잉글랜드 FA컵을 치른 뒤 브렌트퍼드와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EPL 잔류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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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포레스트 감독은 승리에 안주하지 않으려 한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 노팅엄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2-1로 이겼다. 노팅엄은 리그 15위(승점 20)로 올라갔다.
노팅엄이 누누 감독 부임 이후 반등하고 있다. 첫경기였던 본머스전은 2-3으로 패했지만 이어진 뉴캐슬유나이티드전과 맨유전을 연달아 이기며 순위를 15위로 끌어올렸다. 뉴캐슬과 맨유 모두 강팀이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성과였다.
누누 감독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 축구가 빛났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턴원더러스 시절 단단한 수비를 기반으로 한 역습 축구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우승을 차지한 건 물론 EPL에서 울버햄턴을 7위까지 올려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로 이끌었다. 토트넘홋스퍼에서는 실패를 맛봤으나 여전히 EPL에서 유효한 전술임에는 분명하다.
이 경기에서 노팅엄은 생각보다 높은 점유율과 패스를 가져갔다. 그만큼 맨유가 주도권을 잡은 시간이 많지 않았음을 뜻한다. 그래도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기조는 대부분 시간 유지했고, 유효슈팅 2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놀라운 결정력으로 짜릿한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누누 감독은 안심하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열심히 뛰고 있다. 공이 있든 없든 서로 돕는다. 우리가 개선할 많은 것들이 있지만, 요구하는 걸 잘 수행했기 때문에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들뜨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은 자신의 일을 했고 경기 계획을 따랐다. 후반전에 우리가 훨씬 더 잘 했다. 이제 단합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누누 감독은 내년 첫경기로 블랙풀과 잉글랜드 FA컵을 치른 뒤 브렌트퍼드와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EPL 잔류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노팅엄포레스트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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