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야당탄압 尹정부, 2023년 평가 '낙제점'…국정쇄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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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새해 하루 전 윤석열 정부에 대한 한 해를 낙제 점수로 평가하며 새해엔 국정쇄신을 촉구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2023년 한 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 윤석열 정부에 '낙제' 이외의 점수를 주기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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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갈등·경제엉망까지…독선 아닌 상생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하루 전 윤석열 정부에 대한 한 해를 낙제 점수로 평가하며 새해엔 국정쇄신을 촉구했다. 야당 탄압과 이념 논란 등에만 치우쳤다는 이유에서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2023년 한 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 윤석열 정부에 '낙제' 이외의 점수를 주기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자신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반국가 세력'으로 매도하며 갈라치기에 여념이 없었다"며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며 야당 탄압에 몰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과 표현의 자유을 억압했고 국민에게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으로 왜곡된 역사관을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윤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윤 원내대변인은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치닫게 하면서 안보 위협을 크게 증가시켰다"며 "외교는 '바이든' '날리면'을 남기며 외교 참사라고 할만큼 친일 굴욕 외교와 중국, 러시아와의 갈등만 불러왔다"고 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경제는 더욱 엉망이다. 전세계에서 홀로 경제 역주행을 하고 언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지 모르는데도 장미빛 미래만 외치고 있다"며 "전세계가 미래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는데 R&D 경쟁을 포기하자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윤 대통령이 이념과 독선이 아닌 민생과 상생으로 대한민국이 반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말 따로 행동 따로가 아닌 늘 옳은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을 쇄신하고 국민의 삶을 살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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