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소행 추정…공습 당한 시리아, 23명 사망

이영재 2023. 12. 31.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이 시리아 동부에서 발생하면서 23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31일 이라크 국경 인근에서 최소 9차례 공습으로 시리아인 5명,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 4명, 이라크인 6명, 이란인 8명 등 친이란 무장세력 2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습은 이스라엘이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분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성명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PA연합뉴스

이스라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이 시리아 동부에서 발생하면서 23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31일 이라크 국경 인근에서 최소 9차례 공습으로 시리아인 5명,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 4명, 이라크인 6명, 이란인 8명 등 친이란 무장세력 2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습은 이스라엘이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습은 시리아 동북부 데이르 에조르주(州) 등 지역 내 군사 기지를 겨냥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 측은 부연했다.

이라크에서 출발한 무기 수송선과 탄약 창고도 공격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이스라엘이 최근 시리아에서 이란 지원을 받는 민병대, 무기 호송, 무기 보관시설로 의심되는 군사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강화해왔다는 점이 언급되고 있다.

앞서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격이 미국 소행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내 입장을 바꿨다. 미국 당국 관계자도 “미국은 공습을 가한 적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레바논군 당국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겨냥해 5차례 공습하고 대포를 발사하면서 친이란 헤즈볼라 대원 4명이 숨지고 민간인 2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양측 교전으로 헤즈볼라 대원 132명과 민간인 35명을 비롯해 레바논에서 최소 18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