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소행 추정…공습 당한 시리아, 2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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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이 시리아 동부에서 발생하면서 23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31일 이라크 국경 인근에서 최소 9차례 공습으로 시리아인 5명,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 4명, 이라크인 6명, 이란인 8명 등 친이란 무장세력 2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습은 이스라엘이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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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이 시리아 동부에서 발생하면서 23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31일 이라크 국경 인근에서 최소 9차례 공습으로 시리아인 5명,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 4명, 이라크인 6명, 이란인 8명 등 친이란 무장세력 2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습은 이스라엘이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습은 시리아 동북부 데이르 에조르주(州) 등 지역 내 군사 기지를 겨냥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 측은 부연했다.
이라크에서 출발한 무기 수송선과 탄약 창고도 공격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이스라엘이 최근 시리아에서 이란 지원을 받는 민병대, 무기 호송, 무기 보관시설로 의심되는 군사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강화해왔다는 점이 언급되고 있다.
앞서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격이 미국 소행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내 입장을 바꿨다. 미국 당국 관계자도 “미국은 공습을 가한 적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레바논군 당국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겨냥해 5차례 공습하고 대포를 발사하면서 친이란 헤즈볼라 대원 4명이 숨지고 민간인 2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양측 교전으로 헤즈볼라 대원 132명과 민간인 35명을 비롯해 레바논에서 최소 18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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