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던 남궁민·기안84 '대상'…MBC 연예대상, 시청률 8.9% '1위 질주 중' [엑's 이슈]

김유진 기자 2023. 12. 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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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2023 KBS 연기대상'과 '2023 MBC 가요대제전'을 끝으로 공중파 연말 시상식이 마무리된다.

현재까지 '2023 MBC 연예대상'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31일 방송되는 시상식들이 'MBC 연예대상' 못지않은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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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23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2023 KBS 연기대상'과 '2023 MBC 가요대제전'을 끝으로 공중파 연말 시상식이 마무리된다. 현재까지 '2023 MBC 연예대상'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31일 방송되는 시상식들이 'MBC 연예대상' 못지않은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KBS에서 진행된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공중파 3사인 KBS·MBC·SBS 연말 시상식이 차례로 전파를 탔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각 방송사의 연예대상·연기대상 수상자 향방이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얻어왔다.

지난 23일 연예대상 시상식의 첫 테이프를 끊었던 '2023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 '1박2일' 시즌4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 전현무, 김숙, 박진영, 류수영, 이천수가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1박2일'팀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이날 'KBS 연예대상'은 1부 5.2%(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2부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틀 뒤인 25일 오후에는 '2023 SBS 가요대전'이 방송됐다. 오후 5시부터 8시 46분까지 4시간 여 방송이 진행됐고, 시청률은 1부 2.2%, 2부 2.4%, 3부 2.4%의 수치를 나타냈다.


올 한 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로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던 기안84의 대상 수상 여부가 주목 받았던 '2023 MBC 연예대상'은 지난 29일 전파를 탔다.

대상은 이변 없이 기안84에게 돌아갔으며, 이날 'MBC 연예대상'은 1부 6.4%, 2부 8.9%의 수치로 30일까지 방송된 연말 시상식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연예대상'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2023 SBS 연예대상'은 다소 주춤했다. 

'모범택시2'의 이제훈과 '악귀'의 김태리가 대상을 공동수상했으며, 이들은 마지막까지 가위바위보로 수상 소감 순서를 정하는 웃지못할 장면을 만들어냈다. 'SBS 연기대상'의 시청률은 1부 3.0%, 2부 3.1%, 3부 3.9%로 기록됐다.

하루 뒤인 30일에는 '2023 MBC 연기대상'과 '2023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지난 11월 종영한 금토드라마 '연인'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존재감을 자랑한 배우 남궁민의 대상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가운데, 대상은 이변 없이 남궁민에게 돌아갔다.

이날 'MBC 연기대상'은 1부 3.7%, 2부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와 '돌싱포맨'으로 활약한 탁재훈이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17년 만에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SBS 연예대상'은 1부 6.0%, 2부 7.5%, 3부 6.3%의 시청률로 'MBC 연기대상'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31일에는 오후 8시 30분부터 '2023 MBC 가요대제전'이, 9시 20분부터 '2023 KBS 연기대상'이 방송된다. 

'KBS 연기대상'에서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강감찬 역으로 열연 중인 최수종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어 과연 누구에게 대상 트로피가 돌아갈 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MBC·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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