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 내 손 안에"…정책평가연구원, AI 원스톱 정책플랫폼 'askPERI' 출시

2024년 1월 1일 베타 서비스 오픈
법률·의안·규제·회의록·국감자료·
보고서·예산자료·통계정보 등을
'애스크페리' 한 곳에서 통합검색 가능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장이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정책평가, 새 지평을 열다!' PERI Symposium 2023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책평가연구원(이하 PERI, Policy Evaluation Research Institute, 원장 안종범)이 정부부처·국회·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방대한 정책정보를 한 곳에 모아 통합 검색할 수 있는 AI기반 원스톱 정책플랫폼 'askPERI (애스크페리, www.askperi.kr )'를 2024년 1월 1일 오픈한다.

'askPERI'는 정책에 관한 모든 것을 페리(PERI, 정책평가연구원)에게 물어볼 수 있는 서비스가 되겠다는 비전으로 브랜드명을 결정했다.

'askPERI'를 통해서 법·의안·규제 정보, 국회 회의록, 국정감사 자료, 정부 보고서, 정부 예산자료, 공공기관 통계정보 등 약 2323만건의 정책정보 검색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검색어에 따른 단순 검색 결과에서 더 나아가 각종 정책 정보의 연계성을 파악해 좀 더 유의미하고 사용가치가 높은 통합 분석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정책 정보 통계와 트렌드 등을 도표·선 그래프 등과 같은 시각화 도구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정부 예산 자료의 경우 그동안 비공개는 아니었으나, 정책정보가 필요한 유저들에게는 찾기 어려운 콘텐츠였다. 'askPERI'에서는 이 자료들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 돼 있어 검색이 가능하다. 'askPERI'는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숨어있는 정책정보를 찾아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책평가연구원은 'askPERI' 서비스 출시를 위해 전직 장차관·교수·국책기관 연구위원 등 행정부·입법부 경험이 풍부한 PERI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정보 수집·가공·분석을 했고, 이러한 전문가들의 각종 정책이슈에 대한 의견도 실시간으로 반영했다. 또한 각 정책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모델과 서비스 10개 분야에 대해 특허도 진행 중에 있다.

'askPERI'는 2024년 1월 1일부터 베타 버전을 시작으로 2개월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2개월 후인 3월 1일에는 사용자별 맞춤형 정보 검색이 가능한 일부 메뉴에 대해서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베타 버전이 끝나 일부 메뉴가 유료로 전환되는 2개월 후에도 일반 회원은 의안·회의록·규제정보·국정감사자료·국회보고서·정부 예산자료·공공기관 경영정보 등 주요 정책 정보의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정책평가연구원은 "국내 기업, 협·단체, 정책 입안자 등 다양한 사용자층이 'askPERI' 서비스를 통해 규제·법률 등의 정책 정보를 좀 더 빠르게 모니터링하고 그에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동시에 정책 정보와 국민들과의 거리를 좁힘으로서 국민들 또한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는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데 'askPERI'가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